총 게시물 99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절반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16 조회 : 2695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앵거스 레이드가 1,500명 이상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본 여론조사에는 이외에도 결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러 흥미로운 관점들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결혼을 인생의 매우 특별한 날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또한 결혼 산업 관계자들은 결혼에 대해 매우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캐나다인들은 결혼에 대해 그다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점은 연령대에 따라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18-24세 사이의 청년층과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과반수가 결혼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변함으로써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의 생각과 역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해당 질문에 대해 성별 차이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결혼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남성들 역시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외가 되는 것은 55세 이상의 남성들인데 이들은 결혼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 자녀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이 동거 커플들이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혹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35-4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오직 65세 이상의 노인층들에서만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녀를 갖고 있는 동거 커플이라면 공식적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또한 인종별로도 어느 정도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예로 식별 가능한 소수인종의 경우에는 결혼이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점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전체 커플 중에서 5분의 1 이상이 공식적인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거관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러한 동거인구의 비율은 지난 1981년에 비해서 3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2016년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그리고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 중에서 결혼한 사람의 비율은 1971년에는 56퍼센트였지만 2011년에는 21퍼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6년에는 해당 비율은 22퍼센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의 샤치 컬 전무이사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각 연령대별로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자녀가 있다고 해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총 1,52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온라인을 통해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에 플러스/마이너스 2.5퍼센트 가량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경제
매장 59곳 폐쇄, 2천백 명 감원대형 소매체인 시어스 캐나다가 경영난으로 전국의 매장 59곳을 닫고, 직원 2천9백 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시어스 캐나다는 본사 직영 매장 20곳을 비롯해 자회사인 시어스홈, 시어…
07-01
사회/문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
07-01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사회/문화
이중 국적자, 국내 입국 시 캐나다 여권 필요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민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가 국적을 보유 중인 이중…
07-01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 ‘불만 고조’ 신청자 재정 능력 가장 우선 고려, 부양 능력 확인 필요 연방 자유당, "문제점 검토 후 필요하다면 개선할 것"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부모-조부모 …
05-07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 지난 2월 1만 명 조기 마감 추첨 탈락자, 두 번째 추첨 참여 또는 내년 재신청 가능  신청자 수 대비 부족 및 대기시간 3년 이상, 정원 대폭 확대해야 올해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
04-29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이민/교육
납부 방식 현대화 시책, 기존 수표 납부 방식폐기 연방 이민부는 온라인 납부 방법 이외에, 은행을 통하여 납부하던 모든 이민관련 수수료를 4월 30일부터 전면 중…
04-22
경제
앨버타 등 서부 지역, 전국에서 가장 낮은 리터당 103센트 밴쿠버, 리터당 139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  정유업계, 여름 성수기 앞두고 관행적 인상 및 수요 예측 빗나가 올여름 유가, 예년 인상폭보다 더 클…
04-22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