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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영표 "행복한 은퇴, 밴쿠버는 영원히 가슴에 남을 것"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0-28 (월) 13:59 조회 : 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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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36)가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의 2년을 뒤로 하고 정들었던 13년 프로 인생을 마감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이자 자신의 은퇴 경기가 끝난 뒤 "축구 선수로 은퇴한 지금 현재 매우 행복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팬을 비롯해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밴쿠버에 있었던 지난 2년 동안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밴쿠버는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어려서부터 머릿 속에 그려오던 은퇴 장면과 똑같았다"며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팀에서 은퇴를 하게 된 것을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가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라고 공언해왔던 이영표는 지난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정규 리그 최종전이 다가오면서 소속팀 밴쿠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몇 경기를 더 뛰었으면 하는 심정을 나타냈지만 20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은퇴를 결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날 콜로라도전을 은퇴 경기로 택했고 구단은 입장 티켓에 이영표의 얼굴을 새겨 은퇴하는 전설에 대한 예우를 갖췄고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 주장 완장을 건네는 등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특히 경기 도중 팀 동료 카밀로 산베소는 페널티킥 득점 후 그 공을 이영표에게 바치며 무릎을 꿇는 등 감동적인 세러모니를 선보였다. 페널티킥 이후 2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카밀로는 시즌 22호골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어제 선수들과 미팅 때 페널티킥 기회가 오면 내가 찰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얘기했는데 카밀로가 순간 본인이 차겠다고 했다"며 "카밀로가 페널티킥을 차면 올 시즌 20골을 채우고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여서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밀로가 고마워할 줄은 알았지만 직접 무릎을 꿇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자신을 예우해 준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일일 주장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 모두 진짜와 가짜의 차이를 분명히 알 것"이라며 "오늘 나는 일시적인 가짜 주장일 뿐이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2~3년 구단에 남아 스포츠 마케팅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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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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