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중국 정부가 캐나다를 ‘관광목적지 허가국가(ADS)’로 지정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캐나다 매체들이 8일 전했다.
캐나다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한달 캐나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70만6036명에 달했다. 그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만67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7%나 증가했다.
캐나다가 ‘ADS’로 지정된 이후 캐나다 비자 취득이 쉬워진 중국인들이 캐나다 관광길에 대거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캐나다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35만2597명으로 전년 대비 22.3% 늘어났다.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캐나다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캐나다 주요 관광지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및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출처: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