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도 항공기 이착륙 때 전자기기의 사용이 허용된다.
라이사 레이트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항공기 이착륙 동안 전자기기사용을 금지한 현행 항공안전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사용이 허용되는 전자기기에는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게임기, 전자책 등도 포함된다.
그러나 스마트폰 등의 신호 송수신 기능은 여전히 차단토록 해 비행 중 통화나 이메일, 인터넷 이용은 할 수 없으며 이착륙 때 사용을 위해서는 기기를 '비행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말 같은 조치를 허용했다.
개정 규정은 항공사들이 새 규정 이행을 위한 운항 매뉴얼 구비 등 사전 준비를 마친 뒤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캐나다 최대항공사인 에에캐나다는 승객들이 수 일 내 새 규정에 따른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