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북극해 탐사를 위해 파견한 쇄빙선 2척이 북극에 도착, 20년 만에 재탐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해안경비대 소속 쇄빙선 생로랑호와 테리폭스호가 전날 오후 7시26분 북극에 도착, 6주간의 탐사일정을 시작했다.
캐나다는 지난 1990년대 처음 북극에 쇄빙선을 파견한 이래 이번에 20년 만에 다시 진출한 것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북극해저에 러시아 국기를 설치하는 시위를 벌인 지 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2척의 쇄빙선단은 6주간 북극 해역에 머물면서 캐나다의 해저 영유권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과학적 자료를 집중 수집할 계획이다.
생로랑호는 북극 도착 보고에서 "안개가 걷히고 푸른 하늘과 두꺼운 얼음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ALS(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