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직장인의 절반이 봉급이 없으면 1주일을 버티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직장인협회가 봉급 생활자들의 생활형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1주일 단위의 주급을 받지 못할 경우 당장 곤경에 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응답 비율은 지난 3년간 49%선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늘어난 것으로, 캐나다 직장인의 살림살이가 부쩍 팍팍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협회는 밝혔다.
이 비율은 특히 18~29세 연령층에서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25%가 다음 달에 2천 캐나다달러(190여만원) 선의 비상금을 마련할 수 없는 처지이며 은퇴 시기를 60세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지난 3년간 70%에서 이번에 79%로 높아졌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