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어드(45) 캐나다 외교장관이 장관직을 사임한다고 고위 정부 관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베어드 장관이 온타리오 주의원과 캐나다 연방의원직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공직에서 물러설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외교장관실은 그가 3일 의회에서 장관 및 의원직 사임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드 장관은 보수당 소속 스티븐 하퍼 총리가 가장 신임하는 각료 가운데 한 명으로 2001년 외교장관에 기용되기 전에 교통환경장관을 지내는 등 2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정부 관리는 베어드가 10월에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45세의 그가 새로운 인생의 기회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