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권 보수당 소속 장관 4명에게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드니 르벨 기반시설 장관, 크리스티앙 파라디 국제개발장관, 막심 베르니에 중소기업·관광 담당 국무장관, 스티븐 블레이니 공공안전부 장관 등 4명의 퀘벡 주 사무실에 백색 가루가 들어 있는 봉투가 배달됐다.
가장 처음 백색 가루가 발견된 르벨 장관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이 가루를 만져 격리조치됐으나 조사결과 해당 가루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디 장관 사무실에서 백색 가루를 만진 직원 한 명도 병원에 이송됐다.
한 관계자는 르벨 장관에게 배달된 봉투 안에 보수당은 말살 당할 것이라는 위협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은 르벨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봉투에도 편지가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