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중앙은행은 미국 경제 탄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2분기 캐나다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캐나다 수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원유 가격이 하락했으나 국내 소비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가계와 기업의 금융 상황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이 은행의 판단이다.
은행은 결과적으로 현재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수준은 적절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미국 경기가 1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의 근본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2분기 견조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분기 캐나다 경기가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은행은 "캐나다 수출과 기업 투자 수요 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