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서 무슬림 여성 복장 니카브 다시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17 (목) 03:11 조회 : 4454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3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여성의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조치의 정당성과 적법성을 가리기 위해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은 이날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시책이 시민권법에 저촉된다는 전날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규정이 위법이라는 하급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정부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시민권법은 행사를 주재하는 판사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다면 해당 판사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법규를 도입, 시행해 왔으나 무슬림 여성인 주네라 이샤크씨가 이를 거부하며 제소해 1심에서 승소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이샤크씨는 지난 2008년 남편을 따라 온타리오 주로 이민을 온 뒤 2013년 시민권 획득을 위한 필기시험과 면접 과정에서 니카브를 벗고 응시했다가 최종 절차인 선서식 때는 이를 거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내달 19일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할 경우 100일 이내에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며 이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법규 도입을 주도한 제이슨 케니 당시 이민부 장관은 "다수 무슬림 국민을 포함한 대다수 캐나다인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국민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는 공식 석상에서 모호하거나 감추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민권 선서식의 엄숙한 공공성을 담보한 당시 정책을 입안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당 등 야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보수당이 이 문제를 선거용으로 쟁점화한다고 비난했다.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때는 그 이유가 명백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라며 "이 문제는 소수자 권리 보호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0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가 이달 말로 예정된 시리아 난민 2만5천명 수용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존 맥컬럼 이민부 장관은 29일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가 약속한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이 지난 27일 현재 예정대로 완료됐…
03-02
정치
보수당 정부 때 개정한 시민권법 재개정캐나다 자유당 정부는 25일 귀화한 이중국적자가 테러나 반역 등 국가보안 관련 중죄를 저질렀을 때 캐나다 국적을 박탈토록 한 현행 시민권법을 개정, 이를 폐지키로 했다…
02-25
사회/문화
빈병 등 앨버타주 밖에서 들여와 정산하다 발각불법체류자의 제보로 이민법 위반자 색출하다 더 큰 조직적 사건 발각 애드먼튼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앨버타 리클레임 앤드 리사이클링”이라는 간…
02-22
경제
캐나다 양대 부동산 시장인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택 가격이 지난달 폭등세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 가격도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지난…
02-17
이민/교육
정부, 보수당 도입정책 폐지 캐나다 시민권 취득 절차가 크게 완화돼 55세 이상 신청자는 언어시험을 면제받는다. 9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보수당정부가 제정한 시민권법 개정안을 대폭 개편할 것”이라며…
02-12
이민/교육
캘거리교육청은 금년 크리스마스 직후 800명에 달하는 시리아난민 출신 학생들이 신규로 캘거리교육당국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금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향후 2주 이내로 대략 500여 시리…
12-28
이민/교육
캐나다가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을 입국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존 맥컬럼 이민부 장관은 이날 캐나다 정부가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1만명을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달성할 것이라…
12-23
이민/교육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난민 수용 정책에 따라 선발대로 입국한 시리아 난민 163명은 11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따뜻한 환영 속에 '안도의 첫 밤'을 보냈다. 이들은 캐나다 공군 수송기 편으로 …
12-12
이민/교육
보안상 이유 '1인 남성' 난민은 제외 연내 2만 5천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키로 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는 난민 수용 기준을 여성과 어린이, 가족으로 정하고 1인 남성 난민은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11-24
정치
파리 테러로 인한 불안감 고조...정부 "연말까지 2만 5000명 수용" 캐나다에서는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 관련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
11-16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사회/문화
캐나다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15세 미만의 아동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7월1일 현재 65세 이상 연령층 인구가 578만 900명으로 15세 미만 인구 574만 9천400명보다 …
10-02
정치
자유당 이민 방침 잘못된 기대 심어줘, 실제 이민자들에게 도움 안돼 자유당의 이민 방침은 단 한 부모나 조부모도 추가적으로 캐나다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저스틴 트루도는 부모나 조부모를 모셔오는 것…
09-28
정치
내달 19일 치러질 캐나다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권자의 지지 동향에 변화가 없이 요지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캐나다 유권자…
09-21
정치
캐나다 야당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구매계획을 철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총선을 앞둔 트뤼도 대표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
09-21
이민/교육
중동 난민으로 전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앞으로 1년안에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방침이다.AFP 통신은 20일크리스 알렉산더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비자 담당 관리들은 …
09-20
사회/문화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
09-1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 수용소들을 위해 인도적인 원조 차원에서 추가로 1억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국내 시리아 난민의 추가 수용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 동…
09-12
이민/교육
캐나다 퀘벡주가 7일 올해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를 당초 목표의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캐슬린 웰리 퀘벡주 이민장관은 이미 수용키로 한 1천200명 외에 2천45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09-07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