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1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서 무슬림 여성 복장 니카브 다시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17 (목) 03:11 조회 : 4458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3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여성의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조치의 정당성과 적법성을 가리기 위해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은 이날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시책이 시민권법에 저촉된다는 전날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정부 규정이 위법이라는 하급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정부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시민권법은 행사를 주재하는 판사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다면 해당 판사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니카브 착용을 금지한 법규를 도입, 시행해 왔으나 무슬림 여성인 주네라 이샤크씨가 이를 거부하며 제소해 1심에서 승소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이샤크씨는 지난 2008년 남편을 따라 온타리오 주로 이민을 온 뒤 2013년 시민권 획득을 위한 필기시험과 면접 과정에서 니카브를 벗고 응시했다가 최종 절차인 선서식 때는 이를 거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내달 19일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할 경우 100일 이내에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며 이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법규 도입을 주도한 제이슨 케니 당시 이민부 장관은 "다수 무슬림 국민을 포함한 대다수 캐나다인들과 마찬가지로 전체 국민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는 공식 석상에서 모호하거나 감추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민권 선서식의 엄숙한 공공성을 담보한 당시 정책을 입안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당 등 야당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보수당이 이 문제를 선거용으로 쟁점화한다고 비난했다.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때는 그 이유가 명백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라며 "이 문제는 소수자 권리 보호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1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지난 30년 동안 에어드리 (Airdrie)의 주거지역 주행속도는 여타 알버타지역 보다 낮은 시속 30킬로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에어드리시장 피터 브라운 Peter Brown은 이러한 낮은 주행속도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자동차 …
01-18
경제
씨티그룹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다음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씨티그룹의 다나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1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BOC가 오는 2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
01-18
경제
캐나다 정부 부문의 순부채가 해마다 늘어나 올해 현재 국민 1인 평균 캐나다달러 $35,827(약 3천5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밴쿠버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는 정부 부채 현황 보고서를 …
01-0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이를 따라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플로즈 총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의 금융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
12-18
이민/교육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난민 수용 정책에 따라 선발대로 입국한 시리아 난민 163명은 11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따뜻한 환영 속에 '안도의 첫 밤'을 보냈다. 이들은 캐나다 공군 수송기 편으로 …
12-12
정치
중산층 감세로 경제를 살리고 부자 증세로 성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 4일 캐나다 의회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중산층의 세율을…
12-08
경제
캐나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자동차 수출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낮은 유가 손실분을 만회했다. 3분기 마지막달인 9월의 경우 정유생산 중단에 따른 …
12-01
정치
대통령-총리 선친 둔 '2세 정치인' 만남…朴대통령, 트뤼도 총선슬로건 언급朴대통령, '캐나다 리얼 체인지 기원' FTA 이행 촉진 위한 공동위·산하 이행기구 내년 상반기 개최 추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1-19
정치
파리 테러로 인한 불안감 고조...정부 "연말까지 2만 5000명 수용" 캐나다에서는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 관련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
11-16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경제
캐나다중앙은행이 내년과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1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10-21
정치
월요일인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는 드물게 연속 네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거의 10년에 가까운 그의 집권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장기 집권에 성공한 서방 지도자 중…
10-16
정치
내달 19일 치러질 캐나다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권자의 지지 동향에 변화가 없이 요지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캐나다 유권자…
09-21
이민/교육
중동 난민으로 전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앞으로 1년안에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방침이다.AFP 통신은 20일크리스 알렉산더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비자 담당 관리들은 …
09-20
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 상승했다. 가솔린 가격 하락에도 식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의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3% 올랐다고 발표했다. 육류 가…
09-19
사회/문화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
09-1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 수용소들을 위해 인도적인 원조 차원에서 추가로 1억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국내 시리아 난민의 추가 수용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 동…
09-12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동결했다. 통화가치 하락과 가계 지출이 저유가 충격으로부터 국가 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캐나다 중앙은행은 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09-09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