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에 앞으로 5년간 모두 26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를 지원할 전망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7일 몰타에서 열린 유럽연합-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CTV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나라들을 돕는 방안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기후와 관련해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10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트뤼도 총리 공약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은행이 기후 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160억 달러(약 18조3440억 원)을 지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