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경찰당국은 자전거 절도사건이 전년도에 비하여 40 퍼센트 이상 급증한 3000건에 달하였다고 발표하고 그 주요 원인으로는 온화한 날씨와 캘거리 다운타운에 새로이 생긴 자전거전용도로 그리고 시전체에서 급증한 절도사건에 기인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캘거리경찰청의 카트리나 오라일리 Katrina O'Reilly는 “정말로 이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상입니다. 저희 경찰당국은 도난된 자전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누가 그러한 일을 하는지 총력을 다해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 공식집계에 의하면 2015년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총 2,554건의 보고와 총 3,002건의 자전거가 도난당했다고 발표하였다. 오라일리 경찰은 대부분의 자전거 도난사건이 보고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발생한 도난사건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 Bike Calgary의 킴벌리 넬슨에 의하면 자전거 가격에 불문하고 무조건 경찰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도난당한 시민들은 단순히 손실로만 처리하지 마시고 꼭 경찰에 보고해 줄 것”을 말하였습니다. “사건이 보고가 되지 않으면 경찰당국은 그에 알맞는 경찰력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오라일리에 의하면 “도난사건은 대부분 발코니, 가라지, 공원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때문에 캘거리 중심가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에서 상당수 발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여름기간동안 20명에 달하는 상습범들을 검거하였으며 이들은 특별히 조직화되거나 공범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충동적인 범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