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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밴프 국립공원 캐슬마운틴 인근 지역, 인디언부족회의에서 토지 판매키로 결정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3-09 (수) 22:53 조회 : 1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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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sika Nation, $123m에 토지 내놓기로 결정

지난 주 금요일 밴프 국립공원의 캐슬마운틴 (Castle Mountain) 인근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인디언 부족 식시카 네이션 (Siksika Nation)은 이 날 캘거리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하여 자신들이 지금까지 삶의 터전으로 살았던 이 지역을 밴프 국립공원 당국에 총 $123m에 토지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투표에 참가한 인디언부족은 총 4천명에 달하였다. 현재, 식시카부족원으로 신원이 확인된 부족원은 총 7천명에 달하고 있다.

식시카부족은 1877년 맺어진 Treaty 7을 위반하여 1908년 연방정부당국이 밴프시 북서쪽에 위치한 7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자신들로부터 뺏어 갔다고 주장하고 이 지역에서 각종 불법적인 산림훼손과 벌목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이 날 투표결과로 식시카 부족은 동일한 규모의 대체지역을 연방정부로부터 제공받기로 수락하였으며 이와 함께 캐슬마운틴 지역의 호텔운영권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또한, 식시카부족원들은 개별적으로 4천불의 배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식시카의 한 언론기관에 종사하는 칼리 위즐 차일드 (Carly Weasel Child)에 의하면 이번 결정에 대하여 모든 부족원들이 찬성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많은 부족원들은 지난 한 세기동안 불법적으로 이용된 토지에 대한 배상금액이 현저히 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표권이 있는 식시카부족원들은 금요일 투표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당 $150불의 교통비가 제공되었다.

[이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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