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전문 직종' 이민자도 취업난에 '자영업' 선택, 하지만 '소득' 낮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4-16 (토) 00:07 조회 : 5303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3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커뮤니티 크기가 성공률과 비례 

일부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탄탄한 기반 다져 


전문 직종 출신 새 이민자들 상당수가 취업 장벽에 막혀 결국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으나, 이는 성공적인 정착과 거리가 멀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윈저 대학의 레자 나카이에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발표한 관련 연구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 대부분이 일반 근로자들보다 적은 소득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문인력 유치에 중점을 둔 현행 이민제도에 따라 고학력,전문직 출신이 새 이민자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입국 후 취업난으로 저임금 단순 직종에 연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저임금 일자리에 지친 새 이민자들이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자금과 경험 부족으로 영세업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성공률도 낮다”며 “특히 자영업을 운영하는 유색 소수계는 백인계 업주들보다 돈벌이가 적다”고 밝혔다.  

나카이 교수는 “자영업이 새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끄는 지름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일부 아시안계 자영업주들은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토종 주민들에 앞서는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이 교수는 “출신국의 이민 커뮤니티 규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같은 인종이 많을 수록 식당, 식품점 등 서비스 계통 자영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계는 취업 장벽을 낮추어 새 이민자들을 적극 활용하고 자영업 진출 이민자들에 대해 금융 및 면세 지원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연말 낮아졌던 캐나다의 '이민자 실업률'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이민자 실업률은 7.7%로 앞서 2015년 12월 이민자 실업률은 7.1% 였다.

이민자 실업률 상승은 전체 실업률 흐름과 같은 추세다.

지난 11월, 15세 이상 전체 실업률도 6.4%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2월 7.3%까지 올랐다.

단, 이민자 실업률이 캐나다 태생 실업률보다 높은 격차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올 2월 캐나다 태생 실업률은 7.1%로 이민자보다 0.6%포인트 낮다.
실업률 체감은 거주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국내 3대 대도시인·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얼의 최근 실업률을 비교해보면 밴쿠버는 6.4%로 몬트리올 8.8%나 토론토 7.4%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초기 이민자 실업 여전히 심각
2015년 1월 1일부터 도입된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ee) 방식 이민제도가 초기 이민자 실업률 하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의 학력·경력·언어 능력·캐나다 국내 취업 가능성 등을 점수로 평가해, 다른 신청자보다 고득점자에게 우선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 EE방식은 이민 초기 실업 문제 해소에는 도움되지 않았다.
이민 5년 미만 이민자의 실업률은 올해 2월 12.8%에 달하며, 이 수치는 2015년 12.1%보다 높아졌고, EE시행 전인 2014년 12.9%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단 13%대 였던 2012년 이전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10년 살아야 실업률 격차 해소 

최근 통계 역시 이민 5년 미만, 이민 5년 이상 10년 미만, 이민 10년 이상 세 그룹의 실업률을 각각 비교해보면, 이민 10년은 넘어야 비교적 안정적인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5년 미만 이민자는 실업률은 12.8%에 달하지만, 거주 5~10년 차는 9.2%·, 10년 이상은 6.3%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이민자의 실업률은 캐나다 태생과 거의 같거나 약간 낮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f7d60fd6fb726ebbaf50e65d4bbe5b78_1460314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국내 경제는 지난달 기대치를 웃돌아, 6만7천2백 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대부분은 파트타임과 자영업에 집중되었다고, 연방 통계청이 지난 7일 금요일 발표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10-14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이민/교육
테러 공포, 실업률 등 부정적 이유 캐나다가 복합문화주의를 앞세우며 다양한 인종 분포를 자랑하고 있지만, 테러 불안감과 높은 실업률 등의 이유로 국민들 사이에 ‘반 이민, 반 난민정서’가 일반적인 인식보…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이민/교육
- 정착 초기부터, 금융권 신용 쌓기가 최대 관건 - 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이민자들, 국내 태생은 물론 유럽 출신 이민자보다 실업률 높아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의 첫번째 희망은 집 장만인 것…
07-15
경제
- 경제 전반에 걸쳐, 저유가 파장 계속 진행  - 전국적으로 일자리 소폭 감소 불구, BC주만 늘어나 - 고용 시장의 질 저하돼​ 여름 고용 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엔 전국 고용 성장율이 정체된 것으…
07-15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서머 잡 7만7천개 창출 계획 올 여름 방학기간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서머 잡(summer jobs)’ 일자리를 찾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목요일,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올해 서머잡…
06-09
경제
-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 급증세 - 앨버타주 맞벌이 가정 비율, 최고에서 최저로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이 지난 40년 동안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수요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
06-03
사회/문화
가정폭력 증가와 함께, 권총 동반한 강력 폭력도 급증 캘거리 경찰청의 롭 데이비슨 (Rob Davidson) 경관은 2015년도 법원으로 넘겨진 가정폭력 사건이 전년도에&nb…
05-27
경제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예상 성장률 역시 2.1%에서 1.9%로 낮아졌다.  캐나다 경제에 대해 IMF는 “환율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에너…
04-16
경제
저유가로 인해 캐나다 에너지 업체들이 투자를 대폭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자본 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캐나다 원유 및 천연가스 업…
04-16
이민/교육
커뮤니티 크기가 성공률과 비례  일부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탄탄한 기반 다져  전문 직종 출신 새 이민자들 상당수가 취업 장벽에 막혀 결국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으나, 이는 성공적인 정착과 거리가 멀…
04-16
사회/문화
캐나다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 하루 동안에만 11명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자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캐나다 보건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나 라자로바 보건부 대변인은 인구 2000명에 그치는 온…
04-11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 증가분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4만1천 개를 기록, 경기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일자리 추이가 이전 2개월 연속…
04-08
목록
처음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