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20.2% 기록. 렌트비는 전년대비 30% 이상 하락한 스퀘어피트당 $20.97 기록
캐나다상업부동산전문회사 (Commercial Real Estate
Services Canada)에 따르면 캘거리 중심가인 다운타운 빌딩의 공실률은 지난 30년만에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전하고 현재진행형인 석유업계의 불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함에 따라 향후 그 수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하였다.
CBRE Canada에 의하면 지난 2016년 ¼분기의 캘거리 다운타운 빌딩의 공실률은 3월
31일 말일기준 20.2%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의 11.8%에 비하여 거의 2배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CBRE Canada의 그레그 퀑 (Greg Kwong) 지역본부장에 따르면 현재와 같이 전체상업건물의
5분의 1이 넘는 막대한 공간이 렌트형태로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은 지난
1983년 이래로 처음이라고 하였다. 당시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은
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그 퀑 본부장은 “석유가격이 $80을 상회하지 않는 한 공실률이 현재의 이십대에서 십대로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의 높은 공실률을 반영하여 스퀘어피트당 렌트비는 전년동기의
$29.23에서 30% 이상 하락을 한 평균 $20.9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바클레이 스트리드 상업부동산에 의하면 현재 MEG Energy 빌딩은 총 3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그리고 Shell Canada와 Penn West Energy 빌딩도 각각 18만3천 스퀘어피트 그리고 7만3천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리스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CBRE
Canada의 그레그 퀑 (Greg Kwong) 지역본부장은 “현재 4만스쿼에피트 전체를 5명이 사용하는 빌딩도 있는
상황입니다. 캘거리 다운타운 빌딩 상황은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