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민/교육]

최근 조사 보고서, 재작년 이민법 개정으로 ‘임시 외국인 근로자’ 노동 조건 악화 밝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6-16 (목) 23:18 조회 : 4575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3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8일 수요일 오후에 온타리오주의 자선 단체 ‘멧캐프 재단(the Metcalf Foundation)’에 의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하퍼’ 전 보수당 정부에 의해 이루어진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he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변경은 캐나다에 온 ‘저임금 이주 노동자’가 착취당할 위험을 증가시켰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이자,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인권 변호사인 ‘페이 페러데이(Fay Faraday)’는 “우리는 그 프로그램 하에서 널리 퍼진 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봐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착취의 경험’들이 바로 우리가 만든 ‘시스템의 산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트루도’ 연방 정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에 관하여, ‘캐나다의 선택’이라 명명된 이 보고서는 “캐나다는 현재 이민 정책에 대한 기로에 서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합당한 일자리를 줄 것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깊게 뿌리 내린 착취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노동 계층 이주자들을 임시로 일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데려오는 대신에, 여기서 그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를 줄곧 옹호해온 패러데이는 묻는다.

2014년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의 개정 이전에 수년 동안 활동가들은, 오일샌드에서 커피를 서빙하는 일부터 온타리오주의 양계장까지 다양한 직업의 범위를 가진, ‘저숙련 이주 노동자’들의 착취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활동가들은, 이주 노동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특정 일터로만 묶어두는 ‘취업 허가(work permit)’와 같은 이 프로그램의 조건들이 이주 노동자들을 착취당하기 쉽게 한다고 말했다.

이주 노동자의 대다수가 개발 도상국에 있는 자기집에 송금을 해야 하거나, 또는 캐나다로 오기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했기 때문에, 그들은 일자리를 지키는데 필사적이다.

이주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지위는 포트 맥머리 화재를 탈출한 이들의 예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띤다고 페러데이는 말했다.

일터가 불에 타버리거나, 재개장할 수 없게 된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은 캐나다 어디에서도 일할 수 없으며, 집으로 돌아가도록 강요 받을 수도 있다.

“2014년 이래, 앞으로도 계속 효력을 미치고 있는 개정안들은, 이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더 불안정하게 만듦으로써 상황을 단지 더 악화시켰을 뿐이다.”라고 패러데이는 말했다.

이 개정안들은 대부분의 임시 이국인 노동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과 고용주들이 고용할 수 있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에 대한 최대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 블로그를 운영해 오고 있는 ‘레쓰브리지(Lethbridge)’의 이민 변호사‘마크 홀쓰(Mark Holthe)’가 정말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이주 노동자들은 그의 사무실에 들러, ‘초과 근무 수당’ 없는 장시간 노동 및 임금의 일부분을 고용주에게 현찰로 돌려 주기를 강요받는 일 등을 포함하여, 많은 종류의 착취에 대한 불평을 늘어 놓고 있다.

“만약, 이주 노동자들이 그들을 착취하는 질 나쁜 고용주 밑에서 근무하게 되면, 그들은 더욱 더 그 일터에 머물러야만 할 수 밖에 없는 기분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다른 대안이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2014년 이후 앨버타의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사적이지만, ‘홀쓰’에게 법적인 조치를 부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가 말하기를, 그들은 또한 고용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에 상당하는 급여의 인상도 없이 더 많은 책임을 떠맡는 등, 무슨 일이라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의 수를 얼마만큼 고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규제는 부정적 효과를 크게 끼치는데, 특히 요식 산업에서 더 뚜렷하다고 ‘홀쓰’는 덧붙였다.

“고용주들은 피고용인들 사이에서 누가 이 마법 같은 ‘LMIA(고용 시장 영향 평가)’ 연장을 쟁취할 가장 가치있는 직원이 될 것인지에 관한 경쟁을 부추겼는데, 왜냐하면 고용주들에게 할당된LMIA 연장의 최대 신청 인원수는 제한되기 때문이었다.”

프라이데이는, 착취적인 고용주들과 직업 소개업자들은 또한 노동자들에게 2014년에만 1천 달러에 달하는 LMIA 평가 비용을 전가했다고 말했다.

고용주는 외국인에게 주려는 이 일자리에 적합한 캐나다인이 없다는 증명을 LMIA를 통해 획득해야만 한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노동자의 지위는 점점 불안정해졌는데, 왜냐하면 정부가 취업 비자를 최대 1년으로만 제한해서 발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은 그들이 캐나다에 머무를 수 있는 이 짧은 4년의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취업 비자를 갱신해야만 해요.”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지위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어요.왜냐하면 그들은 계속 그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싸워야 하며, 또 고용주들로부터 환심을 사기 위해서도 투쟁해야만 하기 때문이에요.”

한편, 2014년 한 해 동안 11만7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유효한 ‘임시 외국인 노동자 허가’를 가지고 있었다.

801fc727f28433c2743b253bd998f59c_1465728

[당시 고용부 장관 제이슨 케네디(Jason Kennedy)와 이민부 장관 크리스 알렉샌더(Chris Alexander)가 2014년 6월 오타와의 기자 회견장에서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의 개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퍼레이드에 열광하는 수천의 사람들이 스템피드의 시작을 보기 위해 다운타운에 모였다. 7월 8일 9th 애비뉴는 캘거리 스탬피드(자칭 지상 최고의 쇼)의 시작을 알리는 연례행사에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07-15
사회/문화
2013년 홍수로 인한 문제로 마이너리그 풋볼팀이 인조잔디 홈 구장을 사용 못하고 떠난이후 SAP의 재개발을 위한 주요 점검은 거의 끝난 상태이다. 캘거리 마이너리그 풋볼팀들은 수십 년간 대부분 캘거리NW Park에 …
07-15
정치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3국 정상들이 지난 29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거세진 고립주…
07-08
정치
연방 정부의 불개입 시사로, 소규모 업체들 전전긍긍 우체국 서비스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체들이 8일(금)부터 우편물 배달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느라 …
07-08
경제
- 캘거리는 이미 집값이 하락하는 중 -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사상 최저 모기지 이율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아무런 거품이 없다고 단언하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
07-08
정치
- 133개국 대상 평가 결과, 핀란드 이어 2위  - 복합문화주의 모범, 관용 포용력 으뜸, 인권 및 교육 우수복합문화주의와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번 째로 사회적으로 진보한 국가로 평가…
07-08
사회/문화
- 앨버타 주민 22% 한 번도 외국 못 가봐, 전국 최고 응답 캐나다 주민들이 여행-관광 목적지로 국내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화요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 리드'에 따르면, 최근 실시…
07-08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사회/문화
공사의 8일 시한 직장폐쇄 통고 vs 노조의 '끝까지 가보자!' 캐나다 포스트, 사측이 노조에 대해 72시간안에 단체협약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장봉쇄를 강행할 것이라고&nbs…
07-08
경제
국내 경제, 3사분기에 반등 예상 캐나다 경제가 두달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4월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경제가 좋지 않기는 하지만, 올해 2사분기의 첫 단추인 4월의 GDP가…
07-08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은 지난 7월 1일 금요일 택시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의식까지 잃게 함은 물론,이로 인한 자동차 사고까지 일으킨 한 남성을 구속했다. …
07-08
사회/문화
매년 앨버타의 7월은 토네이도의 계절이다. 연방 환경부(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목요일부터 시작하여 공휴일이었던 7월 1일 캐나다 데이, 그리고 토요…
07-08
이민/교육
캐나다 정부가 올해 12월 1일부터 멕시코인들에 대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멕시코의 엔리크 페나 니에토 대통령이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 정…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경제
- 캘거리, 물가 상승률 가장 높아 - 주거비 부담 가장 높은 도시, 밴쿠버, 토론토 순  -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순 수년 째 집값 폭등 현상이 거듭되고 있는 밴쿠버…
07-01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사회/문화
평년 포집기에 800~1,200 마리 잡히지만, 올해 32 마리 불과 캘거리 곤충학회에 따르면, 금년 여름의 모기 개체수가 캘거리시에서 모기 개체수를 추적하기 시작한&nbs…
07-01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사회/문화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급증한 여행객수와 관련 캐나다 전역에서 해충 퇴치와 관련한 영업을 하고 있는 '오르킨 캐나다(Orkin Canada)'에 따르면,여름 여행 성수기로…
07-01
사회/문화
- 6월에만 벌써 세 번째 사고 - 국립공원 내 도로 주행 시, 야생동물과 충돌 주의해야 지난 24일 금요일, 밴프 국립공원 1번 고속도로 상에서 흑곰이 또다시 자…
07-01
목록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