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국내기업 대상 설문조사, 향후 12개월 매출 부진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08 (금) 01:52 조회 : 388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경우 매우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은행이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기업들은 향후 1년간의 매출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향후 매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기업들은 주로 중서부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될 조짐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중서부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전망치는 원자재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서비스 분야 업종들의 경우에는 향후에 대한 전망이 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증가와 캐나다 달러의 하락 등이 매출 증진의 핵심적인 요인인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앞으로 직원들을 새롭게 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분야의 경우에는 고용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특히 소비재 분야의 경우에는 직원들의 수를 줄이겠다고 답변한 업체들이 많았지만, 서비스 분야 업종들의 경우에는 이와는 정반대로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직원을 신규로 뽑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또한 사업투자에 있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히 에너지 분야와 연관된 많은 기업들은 향후의 투자규모를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서비스 분야 기업들은 앞으로 투자를 늘리고 규모를 확장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직도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어두운 숲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충격은 지난 12개월 동안이나 캐나다를 괴롭혔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여론조사 결과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여론조사는 5월 9일에서 6월 8일 사이에 약 100개 기업의 고위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다시 말해서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이뤄지기 전이기 때문에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할 영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크리쉔 랑가사미'는 해당 여론조사가 시행된 이후에 브렉시트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의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의향은 5월에 비해서 더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든 정황을 종합해볼 때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의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올해 하반기의 경제성장에 대해서 기업인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 여파가 예상보다 오래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 전체가 회복세로 돌아설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828
[그래프 1. 캐나다 상품 수출입 추세(계절 반영 조정치​), 수출(파랑), 수입(하늘색), 단위(십억 달러) / 자료: 연방 통계청]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7828
[그래프 2. 2011년 5월~2016년 5월, 캐나다 국제 무역 수지, 단위(십억 달러) / 자료: 연방 통계청]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퍼레이드에 열광하는 수천의 사람들이 스템피드의 시작을 보기 위해 다운타운에 모였다. 7월 8일 9th 애비뉴는 캘거리 스탬피드(자칭 지상 최고의 쇼)의 시작을 알리는 연례행사에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07-15
사회/문화
2013년 홍수로 인한 문제로 마이너리그 풋볼팀이 인조잔디 홈 구장을 사용 못하고 떠난이후 SAP의 재개발을 위한 주요 점검은 거의 끝난 상태이다. 캘거리 마이너리그 풋볼팀들은 수십 년간 대부분 캘거리NW Park에 …
07-15
정치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3국 정상들이 지난 29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거세진 고립주…
07-08
정치
연방 정부의 불개입 시사로, 소규모 업체들 전전긍긍 우체국 서비스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체들이 8일(금)부터 우편물 배달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느라 …
07-08
경제
- 캘거리는 이미 집값이 하락하는 중 -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사상 최저 모기지 이율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 협회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아무런 거품이 없다고 단언하며,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킨다는 명…
07-08
정치
- 133개국 대상 평가 결과, 핀란드 이어 2위  - 복합문화주의 모범, 관용 포용력 으뜸, 인권 및 교육 우수복합문화주의와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번 째로 사회적으로 진보한 국가로 평가…
07-08
사회/문화
- 앨버타 주민 22% 한 번도 외국 못 가봐, 전국 최고 응답 캐나다 주민들이 여행-관광 목적지로 국내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화요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 리드'에 따르면, 최근 실시…
07-08
경제
앨버타 등 서부지역, 저유가 여파 예상보다 오래 지속 지난 4일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에 매출이 크게 늘지 않…
07-08
사회/문화
공사의 8일 시한 직장폐쇄 통고 vs 노조의 '끝까지 가보자!' 캐나다 포스트, 사측이 노조에 대해 72시간안에 단체협약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장봉쇄를 강행할 것이라고&nbs…
07-08
경제
국내 경제, 3사분기에 반등 예상 캐나다 경제가 두달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4월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경제가 좋지 않기는 하지만, 올해 2사분기의 첫 단추인 4월의 GDP가…
07-08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은 지난 7월 1일 금요일 택시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의식까지 잃게 함은 물론,이로 인한 자동차 사고까지 일으킨 한 남성을 구속했다. …
07-08
사회/문화
매년 앨버타의 7월은 토네이도의 계절이다. 연방 환경부(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목요일부터 시작하여 공휴일이었던 7월 1일 캐나다 데이, 그리고 토요…
07-08
이민/교육
캐나다 정부가 올해 12월 1일부터 멕시코인들에 대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멕시코의 엔리크 페나 니에토 대통령이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 정…
07-08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경제
- 캘거리, 물가 상승률 가장 높아 - 주거비 부담 가장 높은 도시, 밴쿠버, 토론토 순  -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순 수년 째 집값 폭등 현상이 거듭되고 있는 밴쿠버…
07-01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사회/문화
평년 포집기에 800~1,200 마리 잡히지만, 올해 32 마리 불과 캘거리 곤충학회에 따르면, 금년 여름의 모기 개체수가 캘거리시에서 모기 개체수를 추적하기 시작한&nbs…
07-01
정치
고용 정원 축소 방침 철회, 현수준으로 연말까지는 유지 연방 자유당 정부는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유지한다.지난 23일 금요일, '매리 앤 미…
07-01
사회/문화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급증한 여행객수와 관련 캐나다 전역에서 해충 퇴치와 관련한 영업을 하고 있는 '오르킨 캐나다(Orkin Canada)'에 따르면,여름 여행 성수기로…
07-01
사회/문화
- 6월에만 벌써 세 번째 사고 - 국립공원 내 도로 주행 시, 야생동물과 충돌 주의해야 지난 24일 금요일, 밴프 국립공원 1번 고속도로 상에서 흑곰이 또다시 자…
07-01
목록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