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급증한 여행객수와 관련
캐나다 전역에서 해충 퇴치와 관련한 영업을 하고 있는 '오르킨 캐나다(Orkin Canada)'에 따르면,여름 여행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빈대퇴치와 관련하여, 전년도에 비해 40 퍼센트나 많은전화상담을 받고 있다고 하며, 만약 이런 현상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특히 캘거리 스탬피드의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악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오르킨 캐나다의 '리사 호킨스(Lisa Hawkins)' 캘거리 지역 담당자에 따르면, 빈대가 크게 증가한요인으로 루니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여행객수와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캘거리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여행객들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빈대의 일생: 알을 깐 후 빈대는 허물을 벗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영양 가득한 피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때문에 캘거리의 많은 접객업소들이 이 해충 구제 작업을 더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오르킨 캐나다에 따르면, 캘거리의 많은 호텔들이 예전보다 더 세심하게 호텔방 청소를 하고 있다.
“환경 문제와 인체에 대한 해악 때문에 DDT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화학제품들은 더 이상 사용할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들이 다양해졌습니다. 저희가 가진 퇴치 기법으로는성공적으로 빈대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면 빈대를 찾는 것은 쉽습니다.”라고 '리사'는 말했다.
현재 오르킨 캐나다는 훈련된 개를 이용하여 빈대를 찾고 있다고 한다.
성충으로 자란 빈대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특히 침대 매트리스와 침대 아랫칸의 박스 스프링 주변에 모여 살고 있으며, 빈대의 배설물인 갈색 점들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베드 버그(Bed bug: 빈대)'가 주로 숨어 있는 곳]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