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3사분기에 반등 예상
캐나다 경제가 두달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4월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경제가 좋지 않기는 하지만, 올해 2사분기의 첫 단추인 4월의 GDP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좋은 출발이라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4월에 국내 총생산은 0.1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수치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처럼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제조업과 공공분야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GDP는 올해 1사분기에는 2.4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원산업의 경우에는 1.4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석유와 가스 채출업의 경우 무려 2.4퍼센트나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석유가스 산업의 부진은 국제유가의 하락뿐 아니라, 앨버타주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석유의 생산이 중단되거나, 위축된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예술과 문화,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분야의 생산량이 3.9퍼센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데에는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에 캐나다 팀이 단 한 팀도 출전하지 못한 것이 하나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올해 3사분기가 되면, 국내 경제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 경제, 4월 들어서며 다시 성장세로 회복]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