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회(회장 김 수근) 대표단 일행 9명이 지난 9월20일(토) 오타와에서 거행된 박근혜대통령 초청 동포간담회에 참석을 하였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있을 한국과 캐나다 양국간의 FTA조인식에 참석차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공항도착 즉시 제일 먼저 오타와 시내의 “오타와 샤토로리에” 호텔에서 거행된 동포간담회에 참석을하여 이 번 FTA 협정 조인으로 양국간의 경제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사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조만간 그 여파가 동포사회의 경제에도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 올 것임을 믿는다고 설명하였다.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 회장(현 에드몬튼회장) 김 브라이언의 환영사에 이어 연단에 등단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감있는 어조로 캐나다와 한국간의 50년 수교역사를 거론하면서, 캐나다가 한국전에 세계에서 3번째로 참전한 사실이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초석이었음을 상기하고 이제는 양국이 상호 전략적 관계로 양국간의 관계가 격상됨으로써 향 후 새로운 50년의 새역사가 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번 FTA 협정조인이 양국간의 경제, 외교등 모든분야에서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발전됨에 따라 우리 동포사회도 이러한 양국간의 관계에 걸맞게, 향후 2세, 3세들이 주류사회로 진출하여 양국간의 교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분발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거행된 동포간담회에서는 3명의 질문자가 선정, 그 중 김수근 한인회장은 두번째로 사회자로부터 호명을 받고 대통령에게 질의가 아니라 실제로는 건의 사항임을 전제로 캘거리 한인사회의 관심사항에 대해 건의 하였다.
김 수근 한인회장은 대통령이 캘거리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캘거리의 지리적 위치, 캐나다내에서의 경제적 규모와 역할, 모국기업들의 진출사항, 한인사회의 규모, 그리고 101년째 이어오고 있는 “Stampede Festival”에 세계유수의 언론매체들이 총출동하여 뉴스를 보도함을 언급하고 “Stampede” 중요성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내년 2015년에는 날로 향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격향상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조기홍보와 관련하여 참가규모를 확대하려하나 예산 부족으로 행사참여가 불투명함을 설명, 모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하였다.
이에 박근혜대통령은 동포사회의 한인회들이 이러한 주류사회의 행사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 외교부와 관련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확답을 해 주었다.
이 번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모국의 여러 청와대 수석들과 경제관련 단체장,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등은 사석에서 이번 동포간담회가 캘거리 한인회를 위한 동포간담회가 아닌가 싶다면서 캘거리 한인회의 수확이 가장 컸었음에 축하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수근 한인회장은 다음날, 9월21일 총독관저에서 거행된 국빈만찬에 연방 총독의 초청으로 참석, 연방정부의 장관들, 연방의원들, 한국정부의 각료들과 여러 관심사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오타와 방문에 동행한 한인회 대표단은 이번 동포간담회 참석이 캘거리 한인사회를 전 캐나다 한인사회와 모국정부에 홍보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하였다.
동포간담회 후 연아마틴상원의원 (사진 왼쪽에서 5번째) 과 함께.
김수근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