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10.3(금) 오타와 Fairmont Chateau Laurier 호텔에서 2014년도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캐나다 국빈방문에 이어 개최되었으며 캐나다 외교부 Deepak Obhrai 정무차관을 비롯하여 정부인사, 주재국 외교단, 정계, 학계, 기업 대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조희용 대사는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에 양국 정상이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으며 양국간 FTA협정을 정식 서명함으로써 한-캐 양국간 새시대를 도모하는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다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양국간 관계강화에 기여한 주캐나다 재외동포들의 공헌이 없었다면 이번과 같은 역사적 결과물은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Obhrai 정무차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3월 하퍼 총리를 수행하여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으며 최근 박 대통령께서 캐나다 국빈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에 대해 더욱 기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의 리더쉽이 한-캐 FTA의 성공적 타결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국방총장 Lawson 장군을 대신하여 축배사를 한 Philip Gallbutt 준장은 한국어로 ‘한국 국경일과 66회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겠습니다, 위하여!’를 외쳐 행사장 분위기가 무르익혔습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이번 행사에서 박 대통령 국빈방문 관련 대형사진(100Cm×80Cm) 12장을 행사장 입구에 별도로 전시하고 리셉션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대통령님의 국빈방문 성과를 관람하면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과 동반 촬영했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현지인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 사진들을 유심히 관람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작년 국경일 행사 및 금년 한국전참전 기념 리셉션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오타와 켄터베리고교(오타와 명문 예술학교) 합창단이 양국 국가 및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캐나다 민요 Land of the silver Birch를 합창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켄터베리고교 합창단은 애국가와 우리 민요 아리랑을 유려한 한국어로 합창하였으며(이를 위해 별도로 한국어 발음을 공부했다 함), 참석한 인사들이 조 대사에게 어떻게 섭외하였는지 문의하는 등 찬사와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이 후에도 켄터베리고교 합창단의 참석을 정례화하여 오타와 현지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이 외에도 남북관계, 독도 등 정책홍보 자료를 현지인 참석자들에게 배포하였으며, 불고기, 김치 등 우리 음식을 제공하여 한식 문화도 홍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