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분기(6~9월)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74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1,101명)에 비해 약 33% 감소했다. 2016년 상반기(1~6월) 2,488명을 기록하며, 2015년 상반기(2,068명) 대비 20% 증가해 큰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이민은 3분기에 크게 떨어지며,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지난해 1분기~3분기 동안 한국인 신규 이민자는 3,252명으로, 전년 동기(3,169명)에 비해 83명 밖에 늘지 않았다. 한국인 이민은 2012년 5,315명을 기록한 이래, 2013년 4,509명, 2014년 4,458명, 2015년 4,091명으로 3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3분기 신규이민 감소로 한국은 지난해 이민자 출신국가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인 1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