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1일(토) 저녁 7시에 캘거리 Hit man 하키게임이 Saddledome Multi Culture night 20여개국 나라가 참석한가운데 시작했다.
여러 나라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이곳에 유일하게 단 한번, 한 국가의 공연이 허락되었는데 그 절호의 찬스를 거머쥔 것은 다름아닌 캘거리 한인 아트클럽 이었다.
캘거리 한인 아트클럽은 하키 경기장을 유유히 들어와 그 큰 하키 경기장에 사물놀이의 가락과 장단을 울려 퍼지게 하였다. 시작은 잔잔한 듯, 시간이 지나면서 격동적으로 커지고 휘몰아쳐 가는 신명나는 연주에 커다란 경기장의 인파가 압도 되었고 연주가 끝나는 순간 모인 관중으로 부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그 순간 연주자들과 아트클럽 회원들은 감격과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아트클럽 회원들과 캘거리 하이킹 클럽 회원들은 관중석에서 준비한 태극기를 꺼내 들고 흔들며 가슴속 조국애를 한번 더 뜨겁게 했다.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우리 가락을 신명 나게 연주하는 이런 기회야 말로 우리 문화의 전통과 얼을 널리 알리는 너무나도 좋은 기회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아트 클럽 관계자 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 날 연주한 연주자들과 모든 스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주류사회의 무대에 우리의 전통과 얼 을 전하는 모습을 목도하고 싶다. 정말 장하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