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9일(토) 오전 10시 West Hillhurst Community Association and Park(19406 Ave NW, Calgary, AB T2N 0W3) 에서는 제 14회 한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한인의 날 축제는 캘거리 여러 곳에서 접근이 용의한 장소인 West Hillhurst Community Association and Park로 정했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한국과 캐나다 양국 국기가 입장하면서 시작되었고 그 뒤 ‘애국가’와 ‘오 캐나다’ 를 함께 불렀다. 특히 국가 제창 때는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해 주었다.
그 뒤 김수근 한인회장의 기념사도 있었고 캘거리 명예 총영사 제럴드 치피어의 스피치도 이어졌다. 그 뒤 다함께 만세 삼창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었다.
우선 볼거리는 뿌리패 노인분들이 사물놀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여러 민족에서 준비한 화려하고 다채로운 다민족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해서 태권도 시범을 포함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등 시범이 있었다.
메인 무대 뒤로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있었다. 풋살, 족구, 배구 등의 경기가 있었다.
또한 다채로운 부스들이 준비되어서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단체줄넘기, 공기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그리고 어린이 들을 위한 사생대회와 놀이기구 등이 진행되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한복입고 사진 촬영하는 코너 였다.
또한 먹거리 부스들도 많은 음식이 준비되었다. 불고기, 육개장, 떡볶이, 우동 등이 준비되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서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한인의 날 최대의 기대순서, 야심 차게 준비한 슈퍼스타 K 캘거리가 진행되었다. 이번 슈퍼스타 K는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1차 예선을 거친 참가자 들로 구성되었는데. 예선부터 한국인들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에게도 열려있는 행사로 진행되었고 한국적인 것이라면 어떠한 춤과 노래도 참여 가능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상금과 상품이 걸려 있는 슈퍼스타 K의 우승자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댄스 팀 Majesty가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로 좋은 사례를 남겼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면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열심히 일한 자원봉사자 청년들이라 하고 싶다.
그리고 예전 행사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듯싶다. 한국을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인의 날 행사가 교민들 뿐 아니라 캐나다 사회에서도 좋은 행사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David Ah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