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한국 내에서 30일 이상 체류 목적일 때 등록
재외국민 등록 수 1위 서울 이어, 경기, 부산, 인천, 대구 순
서울 및 경기, 전체 등록자 70% 임시 거주 중
연령별로는 50대 1위 이어, 60대, 40대, 30대 순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 이후, 2년이 경과한 현재 4만6천여 명의 재외국민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말을 기준으로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가 4만6832 명 이라고 발표했는데,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로 1만9564명,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44명이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거래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22일부터 시행됐다.
재외국민이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때, 거주지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는 재등록 신고를 하고, 주민등록이 없는 경우에는 최초로 주민등록 신고를 할 수 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 첫 해인 2015년 말 재외국민 등록자는 2만1,261명이었으며, 2016년 말에는 4만5,84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1만9,564명의 재외국민이 주민등록 신고를 했으며, 경기(1만3,265명), 부산(2,626명), 인천(2,226명), 대구(1,12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의 7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만9,051명, 여자가 2만7,78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2,597명(26.9%)로 가장 많았고 60대 9,252명(19.8%), 40대가 9,195명(19.6%), 30대 5,031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말 기준,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70만4,332명으로 한 달 사이 8,116명(0.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