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알버타의 작은 타운이 캐나다 연방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일럿 이민 프로그램 (Federal Immigration Employment Pilot Project)
실행 타운으로 선정되고 나서 물 밀듯이 밀려드는 신청자들로 인해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운전을 하다 보면 나타나는 인구 3,800명의 작은 도시인 Claresholm 은 그 동안 줄어드는 인구와 유입 인구의 부족으로 항상 노동력 부족에 허덕여 왔다고 한다.
하지만 알버타 주에서는 유일하게 연방 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타운으로 선정되고 나서 지금까지 4,600건의 이민 신청 서류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고 한다.본 프로그램은 3년간 진행된다고 하면 첫 해에는 20명 정도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전 세계 70여 국에서 몰려든 수 천명의 신청자가 타운 홈 페이지에 본인들의 프로파일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영어능력평가, 정착자금, 은행잔고, 직장경험 등 검토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많아 실제로 이민까지 이어지는 숫자는 극히 일부일 것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는 3년간 총 60명과 그들의 가족이라는 것이다.
또한 타운에서 필요한 인력이 주로 음식물 가공업 등을 처리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를 거쳐 승인된 고급인력들이 과연 얼마나 만족스럽게 일자리를 유지할 지도 의문이라는 이야기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