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주 광우병 발생 관련 동향-2015.02.14
1. 캐나다 식품검역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금 2.12(목)자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서 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에 감염된 식육용 소가 발생되었다고 공식 발표함.
ᄋ 식품검역청은 동 보도자료에서 감염된 소의 사체는 식품이나 사료 등으로 쓰이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감염된 소에 공급된 사료의 출처를 파악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설명
ᄋ 그리고, 캐나다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광우병 위험억제(controlled-risk)’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강조하며, 광우병 발생으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
2. 이와 관련, 현지 주요 언론들은 서부 앨버타 지역에서 2003년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생산과 소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하면서, 연방정부 및 앨버타 정부 담당자들의 언급을 인용, 이번 사례가 고립적(isolated) 경우라 캐나다 쇠고기 수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함.
ᄋ Garry Ritz 캐나다 연방 농업부 장관은 국제수역사무국의 ‘광우병 위험억제(controlled-risk)’ 국가 지위는 1년간 12건 발생 이하일 경우 부여되는데, 캐나다는 허용된 최대 발병 건수에 근접하지도 않았다며, 캐나다 정부는 국제 규약을 잘 준수하고 있고 이번 발병이 고립적(isolated)인 경우이므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
- 캐나다는 2003년 광우병 발생 이후 가축의 출생 및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대폭 향상되어, 동 부문에 민감한 한국, 일본 시장에도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첨언
ᄋ Dennis Laycraft 캐나다축산협회 부회장은 이번 광우병 감염이 고립적인 경우라, 이러한 단건 감염 경우는 이전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으나 캐나다산 쇠고기 수출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강조
- 이번 감염의 원인으로 동물성 가축 사료를 일체 사용하지 못하게 한 2007년 이전에 보관된 잘못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시
- 캐나다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광우병 사례는 2011.2월 앨버타산 젖소의 감염으로, 동 경우에도 감염소의 사체가 식품이나 사료 등에 쓰이지 않았음을 첨언
ᄋ 캐나다에서 광우병 발생은 2003.5월 앨버타 북부 지역이며,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여 축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었고, 캐나다는 그 이후 광우병 발병과 더불어 인구 노령화, 극심한 가뭄, 사료와 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앨버타주의 축산농가는 축산농가수(2005년 25,6000개 -> 2011년 18,600개), 쇠고기 수출(2002년 52.1만t -> 2012년 27.1만t), 자국내 1인당 연간 쇠고기 소비량(2002년 일인당 연간 30.58kg -> 2011년 27.5kg)이 크게 감소
▶앨버타주 광우병 발생 관련 동향-2015.02.17
1. 캐나다 식품검역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앨버타주 광우병 발생과 관련, 2.14자로 감염된 소의 초기발견부터 공식 확인에 이르기까지 상세과정과 추가설명을 사이트에 공개함.
- 2.4(수) BSE 감시 프로그램에 따라 채집된 샘플 검사2.6(금) 광우병 감염 1차와 2차 검사로 확인2.7(토) 식품검역청(CFIA)에 통보
- 2.9(월) CFIA 상세조사 착수2.10(화) 감염소 출생지 파악 등 기초적인 확보
- 2.11(수) 광우병 감염 공식 확인
- 2.12(목) 수출대상국에 광우병 발생 통보 및 식품검역청 홈페이지 공고
- 2.13(금) 브리핑 실시 및 조사 지속
ᄋ 현재 감염된 소의 정확한 연령, 출생·이동 기록, 감염 경로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소의 출생 첫해에 공급된 사료를 상세히 파악중
- 동일한 사료를 섭취하였거나 유사 감염 가능성이 높은 소는 모두 도축하여 감염 여부 확인 예정(캐나다에서는 지금까지의 추가 감염이 확인
ᄋ 캐나다에서는 1990년부터 소해면상뇌증(BSE) 감염 관련 보고를 의무화하였고, 2003년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2011년 앨버타주 젓소에서 발생
ᄋ 해면상뇌증(BSE)에 감염시, 특정 부분(SRM)에 감염이 집중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캐나다에서는 도축에서부터 동 부분이 식용으로 유통되는 것을 일체 금지하고 있어, 지금까지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사체가 식품이나 사료 등으로 쓰인 적은 일체 없음.
ᄋ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는 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하더라도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사료규정과 감시체계 확립한 국가에는 육류 유통을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번 앨버타주 광우병 발생과 관련하여 외국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기준을 지켜야 함.
2.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이번 광우병 발생과 관련, 우리나라의 캐나다산 쇠고기 검역중단 조치를 일제히 보도하면서, 조속한 수출 재개를 희망하는 캐나다 정부기관 및 축산업계 반응을 함께 게제함. ᄋ Gerry Ritz 연방 농업장관은 캐나다가 엄격한 검역과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한국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조속히 재개해 주기를 희망
ᄋ 캐나다 축산협회는 한국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금지는 2012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해 양국이 체결한 협약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
ᄋ 캐나다 식품관리청은 필요한 정보가 정확하게 한국측에 알려져 수입규제가 조속히 종료되기를 기대
ᄋ 캐나다 정부는 축산물 수출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나, 지난 2011년에 앨버타주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여 쇠고기 수출이 17%나 떨어졌음을 감안할 때, 이번 광우병이 캐나다 축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
▶앨버타주 광우병 발생 관련 동향-2015.02.20
1. 캐나다 식품검역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앨버타주 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과 관련 추가조사 내용을 2.18(수) 발표함
ᄋ 이번 광우병에 감염된 소는 2009.3월에 태어났고, 출생농장 및 사육농장(index farm) 모두 앨버타주 북부에 소재한 에드몬톤시 인근인 것으로 확인
- 사육농장 기록문서와 감염 소의 귀에 새겨진 표식을 통해 출생관련 정보를 확인했으며, 사육농장은 Spruce Grove 지역에 위치하고, 출생농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공개하기 곤란
ᄋ 식품검약청은 출생농장의 다른 가축들과 사료기록 등을 조사하여 추가감염 위험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당시 사료의 출처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서 사료 제조과정의 안정성과 동 사료 사용과 관련한 모든 잠재적 위험요소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
※ 해면상뇌증의 잠복기는 약 4-7년으로, 대부분의 가축이 출생 첫해에 동물성 사료 섭취로 감염 발생
ᄋ 캐나다는 연간 3만건 샘플에 대해 해면상뇌증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여타 유사한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수의 감염 건수가 발견되는 것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며(“not unexpected”), 무엇보다 캐나다에서는 이번 해면상뇌증 발생이 4년 만에 처음으로서 아주 드물게 나타난 경우에 해당
ᄋ 국제수역사무국(OIE)은 해면상뇌증에 대한 캐나다의 효율적인 감시·관리 체계를 인정, 이번 단건의 광우병 발생으로 ‘광우병 위험억제(controlled-risk)’ 국가의 지위를 바꾸지 않을 것인바,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금지조치를 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 한국이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중단을 시행한 이후, 인도네시아가 2.18자로 비식용 부산물에 대한 일시 수입금지 조치 시행
2. 상기 관련, 앨버타주 유력 언론들은 감염된 소가 캐나다에서 동물성 사료 사용을 전면 금지한 2007년 이후 태어났다는 점을 민감하게 지적하며, 사료의 제조와 유통 과정 등에 철저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ᄋ 영국의 경우, 동물성 사료금지 조치 이후 출생한 소의 해면상뇌증 감염 조사 결과, 동 조치 이전 생산되어 남아 있던 사료를 사용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식품검역청은 이번 앨버타주 광우병 감염과 관련 사료에 대한 출처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유사한 가능성이 있는지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 견지
ᄋ 캐나다는 국제수역사무국에 2015년 광우병 관리에 대한 최고 수준인 ‘광우병 위험을 무시해도(negligible) 되는 국가’로 지위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광우병 발생으로 동 변경은 2020년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출처:밴쿠버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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