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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유식 시인-누군가를 사랑함은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3-01 (월) 18:35 조회 : 7395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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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함은>


누군가를 사랑함은

사랑을 받는 것 보다 아름다우리라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고자 하지 않으면 모른다


쌀가루 같은 눈이 휘날리는 창가에서

로키산 계곡에 쌓여가는 눈더미의 두께 같은

나의 사랑을 당신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나의 마음은 주는 것에 행복을 만끽하리라


스쳐가는 숱한 사람들

아는 듯 모르는 듯 만났던 인연의 끈

끈끈히 엮여진 가변의 진리라 해도

왜 너에게서만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으로 행복을 찾아야 하나

슬퍼하거나 미워하지 않을 사람 하나

그 기막힌 사연은 어디에서 연유를 했을까


아비규환의 인생사가 바람에 휘날리고

잠을 잃은 아득한 피안의 넝쿨에서

들장미로 피어나는 아지랑이꽃도

사랑과 인연이 그렇게 가고 있슴을


주는 것의 행복을 찾는 소 떼들의 울음소리

사랑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행복했기에

내 마음의 마지막의 절규라 해도

그대를 그리워 했기에 나는 행복 했나니


<詩作의 産室>

성경을 제대로 정독을 하면서 읽지도 않았으나 내가 성경에서 즐겨 읽는 구절은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또한 사도행전 20장 35절이다.읽고 또 읽어도 읽고
싶은 말씀, 인생이 옳바르게 살아가는 최고의 지침의 말씀이다. 이 작품은 내 마음 속에 자리잡은 성경의 경구이다.사랑을 받기전에 베고 주면서 살아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된다면 인류는 평화스럽게 살아가게 될 것이 아닐까. 

민초 이 유식 시인 21년 2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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