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23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민초 이유식 시인의 - 남이섬의 갈대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3-11-22 (수) 18:41 조회 : 3648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25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남이섬의 갈대(10월의 시)>>


갈대들 손짓 하면

억새 도 손짓 하며

서로 서로 손 벽 치며 정처 없는 길 떠나더라


허허로운 야생화 핀 들녘처럼

세속의 속옷 벗은 허수아비

허 이 허 이 아리랑 아리랑 쓰리 쓰리랑


생존에 귀한 시간 단풍잎으로 물들어가고

바램이 없이 손을 펴는 불나비

길 잃은 낭인 되어 신 령 님께 기도 하더라


모든 것 바람부는 자연에 맡기고

연륜따라 강물로 흐르는 길목

순애의 집착끈 만지면서

야생화 웃음짖는 오솔길에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해 맑은 창공에 한 마리의 까치 되어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의 건승과 축복을


민초 이 유식 2023년 10월 23일


<시작의 산실>

갈대는 습기가 있는 곳에 무성히 자라난다. 억세은 갈대와 같은 이나 산 등성이던 어디에서도 가을 한철 그 모습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억센이다. 우리 인생도 조상을 잘 만나거나 생존부터 순탄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지만 생존에서 구차한 가정이나 여건이 좋지 않는 환경에서 태어나면 한 생을 고난의 삶을 영위함을 흔히 볼 수 있다. 남이섬을 둘러보며 갈대와 억세를 우리네 인생살이와 연관한 작품이 10월의 시이다. 어째면 나의 생존을 비교를 했을까?


한달이 훨 넘어가건만 나의 질병은 이 전문의 저 저문의 이 한방 저 한방을 헤매도는 이방인이 되었다. 나의 제1의 조국이 어이 이리 남의 나라에 왔는 것 같을까? 반세기를 남의 땅에서 탁란으로 살아온 탓 일까. 문화적 이질감을 느낌이 절실한 현실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랑의 길은 끝이 없는데 찾아뵙고 싶은 분들 만나야할 잊지 못할 친구들 고향의 동구밖의 까치 울음소리도 모른 척 하루하루 나 자신을 시간과 공간 속을 헤매도는 이 탁란 의 울음은 끝이 없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도리를 못 하고 한 세상 살아온 연륜이 너무나 야속하다. 하지만 세월은 나를 잡아두지 않고 병마는 나의 육신을 괴롭힌다. 오늘은 여식이 남이섬으로 가을 단풍잎 보자는 제의에 선득 차에 오른다.경제적인 발전은 사람들의 인성을 피폐하게 만드나. 아니면 경쟁의 삶이 민족의 갈길에 아름다움 보다 자아 본의의 삶이 실망 스러움을 안겨준다. 사람냄새 찾을 길 없다함은 나의 졸견일까? 너무나 안타깝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고 이기적으로 가변하는 현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greedy하고 selfish하게만 보이니 그져 서글품 뿐이다.화자의 관점의 변화를 탓해보나 화자의 식견과 수양의 부족이 나를 괴롭힌다, 아아 어디로 거여하나.갈대 들과 억 새 과 어울려 파아란 하늘을 보니 눈물이 고인다.반세기 전의 남이섬과 지금의 남이섬의 변화만큼 조국도 그렇게 이렇게 변했고 화자도 변했슴에 자신을 각인해 본다 민초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남이섬의 갈대(10월의 시)>> 갈대들 손짓 하면 억새 풀도 손짓 하며 서로 서로 손 벽 치며 정처 없는 길 떠나더라 허허로운 야생화 핀 들…
11-22 365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6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문학상 수상소감과 수상작> <문학상 제정자의 변> 해외 7백50만 동포들의…
08-13 7377
그리운 이 있어 그리운 사람 있으면 여행을 떠나자 미지로 제트 비행기 날아 이름모를 대합실을 적시면 해후의 추억에 꽃을 심어라 하늘 아…
06-24 3363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0<어느 시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남긴 글>아들아 나는 여자의 3종지도만 배우며 자라났다학교라는 것이 있는…
04-17 4278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8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일본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제일 가까운 이웃이다. 옛적…
04-11 5688
문협 동인지 출간을 축하하며 (2) 이 유식 시인 초대 2,3대 머슴 우리 글과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기에서 간단한 사례를 들어 봅니다. 5년전이라 …
04-09 6681
계묘癸卯年 新年詩 이 유식 癸卯年 새해 아침에 철썩여라 철썩여라 동해 맑은 물아 로키산 정상에 철썩여라 임인년壬寅年 호랑이가 왔다가 갔…
01-07 4857
윤회輪回 이 유식 2022년 막장달력을 보며 아직은 갈 길이 남아있다 사람으로 살아갈 길이 남아있다 늦은 가을 단풍잎보다 이른 봄 풀잎이 되고 …
12-23 4974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0 <아! 10월이여! 3> 더벅머리 너즐한 가죽잠바 너무 초라한 내 몰골로 일년 3개월만에 조국땅을 다…
10-20 7125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05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일까?,칼럼> 노년의 길은 세월과 싸우면서 하루 하루를 버티어 나가는 길이다. 한…
08-13 8652
<우리 집의 꽃>詩 오다 가다가 만난 꽃 이름 모를 꽃이 웃으며 손짓을 했지요 웃는 꽃이 아름다워 나도 같이 웃었지요 지나가던 풀벌레와 …
05-28 7524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98<샤를 보들레르의 영광과 고통의 생애> 1821년에 출생 1867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 그의 …
03-24 6102
노년연금 민초 이 유식 시인 2005년 65년간 쌓여온 설움알알이 부서지는 허무의 샘물흘러 흘러온 고행의 터널돌고 또 돌아외로우면 하늘을 보고 눈…
02-20 5346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94<생존 그리고 사랑과 문학 4> 여기에서 사랑과 문학은 생존이 있기에 문학의 갈 길을 찾는다. 신앙인은 자기…
01-23 5892
154 Year's of CANADA Day를 맞이하여 <<보우 강가에서 >>散文詩 1.빗물 따라 흘러간다. 강물따라 역사도 세월도 인생도 인연도 추억도 흘러…
07-04 7590
<<거미 집>>詩 이 인연을 어이 하려나 매일 아침 샤워를 할 때 보이는 거미집 천장 벽 한쪽에 자리잡고 몇 년의 실타래를 풀며 지어올…
05-31 619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8 <양심과 정의란?> 근래에 읽은 글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아 양심과 정의란 인류의 생존에 무엇을 의미함…
05-02 6786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 <인연과 친구> 사람들은 친구들 때문에 건전한 삶을 영위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어쨌던 벗들 때문에 위안과 …
03-11 6684
<누군가를 사랑함은> 누군가를 사랑함은 사랑을 받는 것 보다 아름다우리라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고자 …
03-01 7395
동행同行 멀리서 보일 때 내 마음은 너의 곁에 있었고 보이지 않은 듯 할 때 너는 더 가까히 내 곁에 있었다 그리워할 때 기쁨이 있고 …
08-03 14235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