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주 남부지역. 올해 고온인해 농산물 수확량 대폭 감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14 (월) 00:24 조회 : 4218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농부들이 농산물들을 살리기 위해 평상시보다 몇 주 빨리 수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틀리씨는 “올해의 경우에는 특히 여름에 엄청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지의 수분이 증발되어 농작물이 자라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알버타주 남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 중에서 “good”이나 “excellent”의 등급을 받은 상품들의 비율은 34.6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전체 농지의 79퍼센트가 수분함유량 평가에 있어서 “poor”나 “fair”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왜틀리씨는 알버타주의 북부와 북서부는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남부지역의 경우 상당수가 비관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부들 입장에서 볼 때 생산량이 15퍼센트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남부 지역의 농부들이 겪고 있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왜틀리씨는 6월만해도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이 평균적인 수준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 이후로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가 7월과 8월의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캘거리는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5월에서부터 7월 사이의 평균기온이 사상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상당부분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는 조치가 내려졌으며 심지어 산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프로드 전용 RV의 이용도 금지된 상태이다.

알버타주 소고기 생산자협회의 봅 로우 회장은 알버타 남부지역에서도 비씨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목장들이 불에 타 버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를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한 바람과 고온으로 인해 특히 카놀라와 콩들의 생산에 큰 타격이 있다고 언급하며 “콩의 경우에는 평상시 수확량의 절반 정도만이 수확되고 있다. 평년에 비해 3주나 일찍 수확을 하고 있는 것을 통해 올해의 날씨가 얼마나 무덥고 건조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회장은 다른 농장주들은 자신보다도 훨씬 더 상황이 안 좋다고 지적하며 이미 농산물들이 다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비가 오는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최근에 농작기술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기후로 인한 피해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로우 회장은 10년 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며 피해규모가 훨씬 컸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농부들이 신기술을 대폭 채택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룬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또한 다이아몬드백 나방으로 인해 농작물들의 피해가 더욱 커졌으며 농부들이 이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농산물 수확량 감소가 농산품의 가격인상을 유발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우씨는 알버타주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이외의 캐나다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상황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생산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의 북부 지역은 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