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당분간 불황 없을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39 조회 : 4253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이들은 10년 주기로 경제가 침체기를 맞는다는 일반적인 흐름을 근거로 하여 지난 2008년에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불황이 10년 뒤인 2018년에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제현황과 실적들을 감안할 때 10년 전과 같은 대규모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현시점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캐나다의 경제학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경제불황과 같은 폭락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경제가 다소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예상은 조금씩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동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총생산(GDP)이 7월 들어 갑자기 주춤하는 듯한 기세를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올해 들어 1월에서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0.4퍼센트의 성장을 보였던 GDP가 7월에는 제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우리는 모두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엄청난 호황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제가 냉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전망이 제기됐는데 하반기의 시작인 7월부터 그런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드러났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몬트리올 뱅크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3사분기의 연간환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의 절반에 불과한 2퍼센트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경제에 타격을 준 가장 최근의 상황은 바로 지난 2015년에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이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당시에 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에 세인트 존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2015년의 금리인하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에 금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해 놓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화정책은 구체적인 자료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는데 그의 이 언급을 통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10월 25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고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롬바디 레터의 마이클 롬바디 경제학자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향후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기도 하다.

롬바디씨는 “경제침체가 향후의 주식시장의 약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불황이 확실히 발생할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몬트리올 뱅크의 수석경제학자인 더글러스 포터씨는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을 경우에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다시 침체가 올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분석하면서도 “단기간에 즉각적으로 경제를 하향세로 이끌만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현재 우리가 잔뜩 주시하고 있는 지정학적인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미 경제를 큰 폭으로 마이너스의 구렁텅이로 빠트릴만한 여지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9월 말을 기준으로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황세를 기록한지 8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10년 주기설을 놓고 보더라도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