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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유학]

SK IMMIGRATION 이민칼럼-2022년 캐나다 이민 동향 미리보기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2-01-11 (화) 18:21 조회 : 144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19-617
2022년 캐나다 이민 동향 미리보기

지난 2년간 모두를 두렵고 힘들게 해온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우리를 움츠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터 3년 간 새이민자 수용 목표치를 어느 때보다 높이 책정하였고, 적체된 180만 건의 이민 신청서 처리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한 등 불이익을 최소화하고자 여러 임시 정책과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사라질 기미는 보이지 않기에 2022년 캐나다 이민의 화두 역시 여전히 코로나19와 팬데믹이 될 것 같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는 2022년 캐나다 이민의 동향, 특히 경제 이민에 대하여 예측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전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는 2022년에 411,000명의 새로운 이민자를 수용할 예정이었으며, 트루도 정권의 새 내각에서 이민부 장관으로 선임된 Fraser 장관은 2월 10일에 2022~ 2024년 3년간 이민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캐나다 노동 시장은 팬데믹이 가져온 구인난으로 인한 인력 요구와, 적체되고 있는 이민 심사, 아프간 난민 수용 등의 이유로 경제 이민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져 있으며, 새 내각은 고용주와 지역사회가 원한다면 캐나다 정부는 목표치를 상향할 가능성도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10월 발표되었던 경제 이민 목표치입니다.


Express entry
위 도표에서 알 수 있듯 2022년부터 3년 간은 Express Entry가 시행된 이래로 가장 많은 초청장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자 하는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대부분 캐나다 내에 거주 중인 후보자인 CEC (Canadian Experience Class) 와 PNP (Provincial Nominee Program) 신청자에게만 초청장을 발행했으며, 이에 따라 초청 점수도 매우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Express Entry 지원자 풀에서 최다 후보자 군이며, 특히 고득점군이 밀집해 있는 FSW (Federal Skilled Worker) 후보자가 초청에서 제외되는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팬데믹의 영향 아래에서는 2022년도 여전히 CEC와 PNP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 임은 분명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적체된 이민 신청서는 180만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Express Entry프로그램의 수속 속도는 타 프로그램보다 원활히 진행되는 편이며, 지난 2월 13일, 75점의 낮은 점수로 대부분의 후보자에게 뿌렸던 초청장으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난 신청서에 대한 처리가 지금 시점에서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이처럼 이변과 같이 믿기 어려운 낮은 점수의 초청이 2022년 초반,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Express Entry 최소 자격을 만족하는 해당자라면 연초에 서둘러 Express Entry에 자신의 Profile을 등록하여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Provincial Nominee Program)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은 해당 주의 특별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별 시행 중입니다. 2022년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늘어난 110,500명을 Express Entry Program으로, 그리고 81,500명을 PNP로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방 임시 프로그램 (Economic Pilots: Caregivers; Agri-Food Pilot; 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지난 해 8,500에서 10,000으로 약 18% 증가하였습니다. 올 해에도 케어기버, 농식품 관련 종사자 수요는 매우 높으며, 소외 지역에 대한 새이민자 영입에 대한 의지도 뚜렷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아틀랜틱 이민 프로그램 (Atlantic Immigration Program)
AIPP (Atlantic Immigration Pilot Program)로 익숙한 동부 대서양 연안의 4개 주를 위한 이민 프로그램이 정식 전환되며 AIP가 되었습니다. AIP를 통하여 해마다 6,000명의 새이민자를 수용할 계획이며, 이는 RNIP와 마찬가지로 새이민자 정착에 소외되어 온 지역인 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입니다. AIPP는 이민 신청서를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시키고 자격 조건 또한 낮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산업 기반이 취약하여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고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 지역 또한 예외가 아니므로 2022년 이민 희망자라면 특히 주목해야할 것입니다.

NOC 체계 변화 
2022년 한가지 또 주목해야할 점은 NOC (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 체계가 기술 레벨 중심에서 Training, Education, Experience and Responsibilities (TEER) 시스템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캐나다 이민국은 노동청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이 작년에 이미 발표한 새로운 TEER 체계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직 이민국은 변경 사항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영향을 받는 개인이나 프로그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격 요건을 만족하는 신청 예정자라면 2022년 중반까지 이민 신청서 접수를 서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이민과 여행에 관한 규정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하여 매우 자주 변경되고 있습니다. 여행에 대한 번거로움이 있는 만큼 비자/영주권 수속에는 신청자를 위한 정책이 속속 시행될 것이므로 본인에게 돌아올 좋은 혜택을 잘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계속 주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대 표  허 인 령


·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 알버타 주정부 지정 공증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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