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캘거리 한인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인00교회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귀국과 관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측으로부터 알려진 총 인원 수는 24명으로 14명은 본 교회 소속이며 나머지 10명은 다른 교회 소속 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명단이 전달된 것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금번 성지 순례를 진행한 여행사는 한국에 있는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로 밝혀졌으며 성지 순례 루트는 확진자가 나온 루트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캘거리 출발 일자가 2월 15일 이라고 하면 한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월 28일 입국을 하기로 되어 있는 24명 성지 순례자들은 토론토를 통해서 캘거리로 입국을 한다고 합니다. 교회 측에서 제시한 자가격리 14일 등의 방안이 얼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예를 들면 송파구 구 전체 주민이 67만명인데 현재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귀국 후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서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는 폐쇄하고 접촉했던 사람은 일일이 조사해서 격리 시키는 등 철저한 초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코로가 바이러스가 그만큼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 100만의 캘거리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확진자가 없는 상태지만 만에 하나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과연 이런 조치가 이루어질지 의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46,127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했으며 미국은 426명을, 일본은 1,846명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현재까지 490명에게 검사를 진행했으면 온타리오 주에 6명 비씨주에 7명 등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캘거리 대부분의 상점에 마스크가 동이 난 상황이며 추가로 언제 물건이 들어올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발생한 마스크를 이젠 캘거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네요.
아무쪼록 금번에 들어오는 성지순례단 24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