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부 공식 사이트만 유효
오는 9월 말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사전 전자입국 승인제도(eTA)'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 이민부를 가장한 가짜 사이트가 등장해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일요일, 이민부 관계자는 “정부의 수수료는 7 달러인데, 이들 사이트는 많게는 121 달러를 챙기고 있다.”며, “현재까지 신고 건수가 5백여 건에 달하고, 가짜 사이트 10여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이 외국에 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며, “재외공관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구글을 통해 검색할경우 '캐나다 eta 비자 닷컴(canadaetavisa.com)'이라는 사이트가 등장하며, 마치 이민부와 연관된 것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는 “신상정보를 받아 접수를 대행해 준다며, 미화 55달러를 받고 있다.
이민부의 관계자는 “'Canada.ca/eTA'로 명시된 웹사이트만이 이민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이외에는 모두 캐나다 정부를 가장한 가짜”라고 강조했다.
ETA 제도는 항공편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이민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입국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서, 5년간 유효하다.
이민부는 당초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계도 기간을 인정해 9월3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방문자들을 속여서 낚고 있는 사기 사이트의 첫 화면: www.canadaetavisa.com]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