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퀘벡 무슬림 겨냥 테러로 14명 사상, 이민자 반감 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03 (금) 21:26 조회 : 4922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께 퀘벡주 퀘벡시의 모스크에 괴한이 들이닥쳐 기도하던 이슬람교도를 향해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퀘벡 경찰 대변인은 당시 모스크에는 39명이 있었으며 사망자의 연령대는 39세부터 70세 노인까지 폭넓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희생자들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서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평범한 시민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범행 현장에서 동쪽으로 22.5㎞ 떨어진 세인트 로런스 강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3번째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인중 한명인 알렉상드르 비소네트(27)를 1급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 동기 등을 밝히기 위해 과거 행적과 주변 수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아직 정확한 동기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총격이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테러라고 보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성명을 내고 “기도와 피난의 공간에서 이슬람교도를 향해 가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며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고 종교적 관용은 캐나다 국민의 가치다”라고 강조했다.

트루도 총리는 또 “이슬람교도 캐나다인은 우리 국가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 사회, 도시, 국가에서 이 같은 무분별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에서 무슬림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발생해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 이 모스크 현관에 돼지 머리가 놓인 사건이 있었고 최근 몇 달 사이 캐나다 내 다른 모스크에도 인종차별적 낙서가 발견됐다.

이날 테러는 캐나다 정부가 이슬람교도와 난민들을 향해 팔을 벌린 직후에 발생해 반이슬람, 반이민 정서가 범행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29일 미국의 행정명령으로 발이 묶인 사람들에게 임시 거주 허가를 내주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국 입국이 막힌 이란, 이라크 등 이슬람국가 국민을 위한 조처였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캐나다 국민의 20%는 외국 출신이며, 2015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받아들인 시리아 난민의 수도 3만9천670명에 달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무슬림을 공격했을 수 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

한 목격자는 CBC 방송 라디오에 “복면을 쓴 괴한들은 퀘벡 사람 억양을 썼고 총격을 가하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쳤다”며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이 총탄을 맞았으며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사회/문화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라고,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지난 27일 밀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
07-01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사회/문화
노인 인구수, 작년에 사상 최초로 아동 인구수 추월 국민 평균 수명 82세, 고령 인구 중 여성 비율 계속 높아져 10년 후 노인 비율 25%, 아동 비율 16% 예측 작년 여성 비율 50.9%, 85세 이상에선 여성이 두 배 많아 급…
05-15
사회/문화
201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사상 최고 20%  이후 5년간 전체 인구 및 아동 인구 증가율, 각각 5% 및 4.1% 불과  2016년 노인 인구, 처음으로 아동 인구보다 많아져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속…
05-07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정치
- 국세청 연일 강조… 자녀 있는 집은 공제내용 변경 - 국외재산·송금내용에 더 까다로와짐 - 자녀 관련 공제 일부 줄어져 - 노인·장애인 주택수리비 공제 자유당(LPC) 정부 개정 내용이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02-03
사회/문화
- 전국적으로 '푸드 뱅크' 이용자, 두 자릿수 이상 급증  - 노바스코샤주, 20.9%로 최고 증가율 - 전체 노인 8%, 푸드뱅크에 끼니 의존  - 북부 지역, 3배 비싼 운송비로 인해 무려 70% 의존  - 끼니 걱정 대…
11-17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