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전국 장기이식 대기자 4천6백 명 넘어, 해마다 대기 중 사망자 250명 달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6 (토) 22:15 조회 : 4293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딸인 에이미(Amy)를 날마다 생각한다.그는 앞으로도 딸에 대한 생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에이미가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5명의 생명을 살린 것을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에 자전거를 타던 도중 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로 4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그의 장기기증으로 인해 5명이 생명이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각막 역시도 기증되어 누군가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쓰여질 수 있었다.수 헌은 남편인 제리 헌(Jerry Hurn)과 함께 네팔에 머물던 도중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밴쿠버 과학기술 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기도 한 에이미는 2012년 3월 27일 아침 7시 30분경에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윈저 스트리트와 12번 애비뉴 교차지점을 달리던 도중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었다.

헌은 “목격자들도 있었는데 사고로 처리됐다”고 말하며, “차량 운전자와 내 딸 중 한 쪽이 판단을 잘못 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았다.그녀의 장기 중에서 폐는 한 환자에게 신장은 두 명에게 이식됐으며, 그 외에도 간과 췌장도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던 환자에게 전달됐다.

헌은 교통사고가 난지 일년이 지난 한 환자가 에이미의 폐를 이식 받았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내용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었다고 밝혔다.

만일 본인이 장기기증을 등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면 각 주에서 운영하는 장기 이식(Transplant)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손쉽게 장기기증자 명단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헬쓰케어 카드 번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장기이식 대기자의 수는 4,6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캐나다 헌헐협회의 장기기증 및 이식 담당이사인 킴벌리 영은 “슬프게도 해마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국적으로 250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헌혈협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보다 장기를 기증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5~6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의 90퍼센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장기기증에 등록을 한 사람의 비율은 5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헌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기증자로 등록을 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 장기기증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11e9e9188d27099dabdf6c9f64e16286_1493943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이민/교육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
05-07
사회/문화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
05-06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경제
앨버타 등 서부 지역, 전국에서 가장 낮은 리터당 103센트 밴쿠버, 리터당 139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  정유업계, 여름 성수기 앞두고 관행적 인상 및 수요 예측 빗나가 올여름 유가, 예년 인상폭보다 더 클…
04-22
경제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
04-22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정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강문제, 생산력 감소 등 부작용 북미 서머타임 폐지주 현재 3곳, 새스캐처완, 미국 아리조나 및 하와이 BC 주정부, 원래 목적 '에너지 절약' 외 '소비 활성화' 명분 폐지 반대 지난…
03-18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캐나다 통계청에서 처음으로 공유경제 (sharing economy)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캐나다인 중에서 Airbnb나 Uber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온타리오주의 고학력의 젊은 청년(18-34세)…
03-18
사회/문화
사람들이 당신의 동네에서 얼마나 빨리 운전하고있는지 궁금합니까? 여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캘거리시는 가을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스피드 왓치를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택지에서…
01-13
사회/문화
전방주시 태만(distracted driving)으로 인한 티켓 수는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도시 경찰들은 주행 중 행동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올해 8 월부터 10 월말까지 경찰들이 발급한 범죄 소환장은…
12-09
정치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 캘거리시장은 예전 학교 앞에 있는 서행 구간이 스쿨 존 에서 플레이그라운드 존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지난 8월에 알아챘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넨시 시장은 의회에 묻지도 않고 …
12-02
경제
캘거리 시는 겨울에 눈이 올 때 모든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길 원한다. 비록 도시가 지난 몇년간 실시간 재설 장소에 대한 지도를 만들었지만, 올해 그들은 완벽한 일처리를 위해 새로…
11-24
정치
우버는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에게 “운전할 준비를 하세요!”라고 전달했다. 아직 캘거리 시의회의 '차량 공유 서비스' 시조례 개정안의 승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캘거리 '우버' 드라이버들은 우버 본사로…
11-11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