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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국 장기이식 대기자 4천6백 명 넘어, 해마다 대기 중 사망자 250명 달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6 (토) 22:15 조회 : 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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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딸인 에이미(Amy)를 날마다 생각한다.그는 앞으로도 딸에 대한 생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에이미가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5명의 생명을 살린 것을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에 자전거를 타던 도중 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로 4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그의 장기기증으로 인해 5명이 생명이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각막 역시도 기증되어 누군가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쓰여질 수 있었다.수 헌은 남편인 제리 헌(Jerry Hurn)과 함께 네팔에 머물던 도중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밴쿠버 과학기술 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기도 한 에이미는 2012년 3월 27일 아침 7시 30분경에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윈저 스트리트와 12번 애비뉴 교차지점을 달리던 도중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었다.

헌은 “목격자들도 있었는데 사고로 처리됐다”고 말하며, “차량 운전자와 내 딸 중 한 쪽이 판단을 잘못 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았다.그녀의 장기 중에서 폐는 한 환자에게 신장은 두 명에게 이식됐으며, 그 외에도 간과 췌장도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던 환자에게 전달됐다.

헌은 교통사고가 난지 일년이 지난 한 환자가 에이미의 폐를 이식 받았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내용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었다고 밝혔다.

만일 본인이 장기기증을 등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면 각 주에서 운영하는 장기 이식(Transplant)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손쉽게 장기기증자 명단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헬쓰케어 카드 번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장기이식 대기자의 수는 4,6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캐나다 헌헐협회의 장기기증 및 이식 담당이사인 킴벌리 영은 “슬프게도 해마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국적으로 250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헌혈협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보다 장기를 기증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5~6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의 90퍼센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장기기증에 등록을 한 사람의 비율은 5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헌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기증자로 등록을 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 장기기증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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