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올해 국민 1명당 프로그램 지출액 8,337달러로 역대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5 조회 : 4668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0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프로그램 지출액이 인구 1명당 평균 8,33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대로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저스틴 트루도 정부가 올해 사용하게 되는 액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자유당 정권이 올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다 지출액 기록은 여전히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끈 전임 연방 보수당 정권이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에 하퍼 정권은 국민 1인당 평균 8,375달러의 지출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 연방 정부는 세계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큰 액수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는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경우에는 당시의 연방 보수당 정권시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양호하고 안정된 가운데 이토록 큰 액수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트루도 총리는 경제불황이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준의 큰 액수를 지출하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전통적으로 세금을 낮추고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정책을 옹호하는 기관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870년 이후로 연방 정부가 인구 1명당 지출한 비용을 현재의 물가로 환산하여 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라는 국가가 탄생한 1870년대에서부터 수십 년 동안에는 정부가 인구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 수백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막대한 국가재정이 지출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정부의 예산은 증가해왔으며, 특히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가 정권을 잡고 있던 기간에 예산은 급속히 늘어났다.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자유당 정권과 그 이후의 보수당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정부의 예산은 인구 1명당 6,000~7,000달러 정도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장 크레티엔 총리 시절에 정부의 인구 1명당 예산지출액이 5,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경제 불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집권 중반기에는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집권 말기에는 지출액을 줄이며 균형예산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에 집권한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유로 적자재정을 편성하며 또 다시 지출액을 크게 늘리게 됐다.

올해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총 1,2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 연방 정부가 국민 1명당 사용하게 되는 8,837달러의 예산은, 다른 말로 하면 국민 1명에게 매일 22.84달러의 돈을 지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선이 열리기 바로 전에 당시 집권당이었던 연방 보수당 정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예산안에는 국민 한 명당 7,760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1. 역대 정권별 국민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추세: 1939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물가 기준)]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2. 연방정부, 연도별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1870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통화 기준)]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2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사회/문화
친이민 정서 뿌리 깊은 캐나다, 미국 및 유럽과 달라 6개월만의 두 번째 조사, 친이민 정서 높아지고 미국 호감도 떨어져 젊은층, 외국 태생, 고학력, 고소득일 수록 친이민 성향 자유당 지지자 친이민 vs 보수당 …
05-15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경제
4월 일자리 3천2백개 소폭 증가, 증가 추세 지속에 의미  4월 전국 실업률 전월 비해 0.2% 감소 6.5%, 경제불황 때보다 낮아  일자리 증가 불구 임금 상승 낮아,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 요인 없어  전년 대…
05-15
사회/문화
빈집 원인 시각, 투기 목적 보유 vs 임대 수익 노린 안전자산 투자  토론토 '빈집세' 추진 검토, 밴쿠버 내년 2월부터 시행  밴쿠버 10년간 발생한 '빈집' 문제, 이제 토론토로 확산 후 시작  거주 여부 …
05-15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결과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전 국민을 대표해 문재인 …
05-11
이민/교육
낮은 투자 금리, 사기, 타지역 이주 등 부정적 측면도 캐나다가 사업이나 투자 이민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어서, 돈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유입되면 …
05-07
이민/교육
올 10월 24일부터, 모든 이민신청 적용 22세 이상, 별도 부양상황 입증 앞으로 22세까지 자녀를 둔 이민희망자는 별 어려움 없이 자녀들을 부양가족…
05-07
사회/문화
25~34세 고교 중퇴자 수, 34만 명 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
05-07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 ‘불만 고조’ 신청자 재정 능력 가장 우선 고려, 부양 능력 확인 필요 연방 자유당, "문제점 검토 후 필요하다면 개선할 것"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부모-조부모 …
05-07
경제
'소기업 신뢰 지수' 전국 평균 64.4 P, 전월 대비 1.5 P 상승 캐나다 자영업자 연맹(CFIB)이 4월 '소기업 신뢰지수(small business confidence index)'를 발표했다. 해당 수치가 50이라면, 소기업 운영자의 50%가…
05-07
사회/문화
201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사상 최고 20%  이후 5년간 전체 인구 및 아동 인구 증가율, 각각 5% 및 4.1% 불과  2016년 노인 인구, 처음으로 아동 인구보다 많아져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속…
05-07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경제
국내 경제지표 호조 불구, 캐나다 달러 가치 여전히 위축  올해 경제 성장률 2.6% 예상, 수출 및 투자도 약세 정부 재정지출 및 토론토 부동산 시장 호황 의존, 한계 올 것 에너지 분야,&nb…
04-29
경제
3월 물가 상승률 1.6%, 당초 1.8% 예상 깨고 다시 약세 전환 식료품 가격 하락, 휘발유값 상승 몫 상쇄해 연방 중앙은행, 국내 경제 위험요소 …
04-29
경제
경제 호전 불구 일부 불안 요소로 인해, 현재 경제 환경은 '중립적' 폴로즈 총재, "국내 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 진입할 것" 연방 중앙은행이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향후의 …
04-22
경제
CIBC, 국내 부동산 시장 '붕괴 직전' 의견에 동의 못 해 부동산 침체 올 수 있어도, 미국처럼 붕괴 사태는 안 와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주택 및 아파트 건설 증가로 경제 활력될 것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상 요인 없…
04-2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