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3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의회 예산사무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실' 사태 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1:01 조회 : 477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6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으로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 가계 부실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0일 의회 예산사무국(PBO: Office of the Parliamentary Budget Officer)은 보고서를 통해 “과중한 빚을 지고 있는 가구들이 향후 금리를 포함한 경제 상황이 바꾸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상당수의 가구들이 금리가 예상수준을 넘어 크게 오르거나 불황이 닫치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가계 부채률이 지난 1990년부터 증가하며 최근에 위험 수준에 달했다”며, “지난 30년 기간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연방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밝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시기를 앞당겨 올 연말안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 금리는 지난 7년간 수차례 인하조치를 거쳐 현재 0.5%에 동결돼있다.

이에 대해 사무국 보고서는 “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기 이전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3%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기지와 신용 대출 등 빚이 많은 가정은 수입의 상당부분을 빚 상환에 지출하게 돼 경제 상황이 변하면 곤경에 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제 전문가들도 수년째 이어진 주택시장의 붐이 막을 내리고, 빚 상환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신용 전문가들과 부동산 업계측은 “저금리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며, “가계와 주택시장에 바로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소득대비 가계부채율이 지난 2009년 이후 51.5%나 급증했으며 현재 166.9%에 달한다. 이는 1달러의 수입에 빚이 1달러67센트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부채 청산 상담 전문기관인 '크레딧 캐나다'측은 “주택시장이 가라앉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유지비를 감당못해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입한 가격보다 싼 값을 감수할 수 밖에 없어 상당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거래건수가 전달에 비해 25.3%나 줄어들고 가격도 7%정도 내려갔다.

신용평가 기관인 이퀘이팩스측은 “상대적으로 모기지가 클수록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늘어난다”며, ”반면 신용카드의 경우 월 최소액을 갚으며 리볼빙 할 수 있어 그나마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모기지 브로커 전문가들은 “변동 모기지 대신 고정물을 택해 이자를 묶어놓아야 한다”며, “앞으로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뛰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1. 가처분 소득 중 금융 비용 비율: 1990년 1분기~2020년 1분기 / 단위: % / 회색선(1990년 1분기~2017년 1분기 평균), 점선(전망), 파란선(가처분 소득 중 금융비용 비율) / 자료: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2. 의회 예산사무국 이자율 전망: 2011년 1분기~2021년 1분기 / 단위: % / 파랑(중앙은행 기준금리), 연두(10년 만기 국채 이자율), 빨강(모기지 실이율), 녹색(비모기지 실이율) / 자료: 연방 중앙은행,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3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이중 국적자, 국내 입국 시 캐나다 여권 필요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민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가 국적을 보유 중인 이중…
07-01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경제
캘거리는 7위, 1침실 임대료 $1,050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위를 차지한 토론토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06-24
경제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급 등을 제외한 캐나다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16년 기준 27달러70센트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15일자 …
06-17
사회/문화
캘거리에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평균 한 달에 네 다섯 번 정도로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데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06-14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경제
3월 국내 노동자의 소득이나 주 노동 시간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3월 노동자 평균주급은 966달러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하…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이민/교육
새 규정 작년 11월부 시행, 이중국적자 입국 시 여권 항상 소지해야   이중국적자 여권 신청 폭주, 발급 기간 두 배 이상 지연  65세 이상 이중국적 한국인, 새 규정 적용 대상 포함 국내 이중국적자들이 새…
06-03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