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새로운 모기지 규제방안 10월말에 발표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02 조회 : 502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은행들을 통제하는 국가기관인 금융기관감독국(OSFI)은 지난주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제안을 이번 달 말까지 최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감독국의 제레미 루딘 국장은 지난주 화요일에 다운타운 토론토에서 시행한 연설을 통해 B-20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해당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며 규제안이 발표된 이후로 2~3개월이 지난 후부터 새로운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최근에 시행했던 공청회에 나왔던 내용들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존에 금융기관감독국이 제안했던 초안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얼마 전에 제안된 초안의 골자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갖춘 주택구매자들에게만 은행들이 돈을 빌려줄 수 있게 한다는 것과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의 경우 은행들의 대출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루딘 국장은 “우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높은 가구 부채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높은 부동산 가격 역시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위험이 더 구체화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새로운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이 끝난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구매자들에게 시중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루딘 국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최종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비평가들은 해당 제도가 시행될 경우 집주인들이 안정적인 장기 모기지를 대출 받는 대신에 당장에 이자율이 낮은 단기 모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 2금융권과 같은 다른 기관을 통한 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 역시도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루딘 국장은 비록 일부 의도치 못한 결과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금융기관감독국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은행들이 흔들리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것이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혀야 한다는 국장의 압박감을 다소 완화시켜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기존의 관점이 더욱 강해졌다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루딘 국장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재확인시켜준 일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동안 지속된 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이자율 비교사이트인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인들이 보유한 약 1조 6천억 달러 가량의 모기지 부채 중에서 약 절반 가량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 상태이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된 모기지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