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인, 총격테러와 트럼프 막말에 미국 여행 자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37 조회 : 4751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스타슨씨는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하다 보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는 총격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누가 언제 갑자기 나타나서 총을 발사할지 알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대규모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샌디 후크에서는 6~7세에 불과한 아동 20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상을 경악시켰으며 또한 최근에 라스베가스에서도 무려 5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캐나다인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상태이다.

저스타슨씨는 업무 목적으로는 여전히 미국을 방문하고 있지만 시애틀이나 뉴욕을 여행 삼아 찾는 것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격사건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인종차별주의나 동성애 증오 및 여성혐오와 같은 의식들이 미국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말하며 특히 무슬림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스타슨씨는 “미국에 가면 이제 완전히 이방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하며 미국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에 미국 국경서비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나 선박, 차량, 혹은 도보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의 실질적인 수는 일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지난 2013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는 다시 회복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최근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루니화의 가치는 미화 대비 95센트에서 74센트로 22퍼센트나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도 20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캐나다 달러가 10퍼센트나 가치가 올라 캐나다인의 미국에서의 구매력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방문자의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의 국경을 통해 미국을 찾은 캐나다인의 수는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31퍼센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도 전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의 제이슨 기븐스 대변인은 올해에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오히려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수가 줄어든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현상이지만 최근처럼 루니화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여전히 적은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서비스국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횟수가 4,800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13년에 비해서 무려 1,400만이나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최근에 인사이트 웨스트사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반영됐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31퍼센트가 미국의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재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캐나다인들이 미국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여행을 취소하거나 미국을 대신할 대체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을 거부한 사람들 중에서 약 절반은 그 이유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이전과 아무런 변화 없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5명 중에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