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3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IEA, 캐나다 에너지 산업 세계시장에서 밀려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21 (화) 10:42 조회 : 377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1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국제에너지국(IEA)이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의 석유와 가스 시장에는 두 가지의 새로운 흐름이 전개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흐름 중에서 첫 번째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현재 중국과 인도가 소비하는 에너지만큼의 새로운 에너지가 추가로 요구될 것이란 사실이다.

이는 세계에서 원유 보유량이 세 번째로 많은 거대 산유국인 캐나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처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흥 에너지 소비국가들과 잘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두 번째 흐름은 미국의 석유와 가스가 급속히 전세계로 수출됨에 따라 캐나다 자원산업이 상대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제안이다.

국제에너지국의 파티 비롤 전무이사는 지난주에 파리에서 발간된 세계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에너지 시장이 매우 이례적인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이 기존의 석유나 천연가스, 그리고 석탄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격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캐나다의 입지는 매우 좁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무엇보다도 자체적인 규정과 규제로 인해 세력을 떨치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이 국제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려는 캐나다의 계획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국제에너지국은 캐나다의 석유생산량이 2040년이 되면 일일 62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16년의 45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이 증가된 수치이자 국제에너지국이 지난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일일 생산량이 10만 배럴이 늘어난 규모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좋은 전망 이외에 부정적인 소식도 함께 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캐나다의 석유산업에 회의적인 분석을 제기했다.

특히 로열 더치 쉘이나 토털 SA와 같은 일류 정유업체들이 알버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른 주요 석유업체들이 오일샌드의 운영에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영향력을 지닌 일부 대기업들이 알버타주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캐나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국은 또한 캐나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두 가지 조치인 탄소세와 온실가스 제한 정책이 오일샌드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에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캐나다의 쉐일가스 개발도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는 캐나다가 미국에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수출했지만 이제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에 희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는 석유산업이 단기간 내에 재생에너지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당분간은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국제에너지국의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 의하면 전세계의 석유수요량은 2040년이 되면 매일 1억 400만 배럴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6년의 9,400만 배럴에 비해 1천만 배럴이나 증가된 규모이다.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정치
앨버타주 재무부 장관 '조 씨시(Joe Ceci)'가 밝힌 올해 앨버타 주정부 예산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2017년도 앨버타주 예산, '하이라이트 12'] ​​ 1. 아래와 같은 설비투자에 92억 달러 배정 - …
03-31
정치
지난 3월 16일 목요일 발표된 앨버타주의 2017~2018년도 예산은 모든 이들에게 약간씩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앨버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몇가지 분야를 살펴보자. 1. 가정과 취약 계층 가정 및 취약 …
03-31
정치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
03-04
사회/문화
캘거리 토지관리 회사는 임차인에게 임대료 외에 매달 17 달러의 탄소세를 지불하도록 요구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말한다. 오메가 프로펄티스 (Omega Properties)의 운영 담당 이사 인 크레이그 오차…
01-20
정치
탄소세는 앨버타 사람들이 지구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줄이도록 유도하려는 주정부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새로운 세금 부과는 오염 배출량에 따라, 연료가격에 추가금이 더해지게 된다.  탄…
01-13
정치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 시장에 따르면 탄소세로 인해 캘거리 인들이 더 많은 교통비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2017년에는 탄소세로 연간 3백만 달러의 운용비용이 사용될 것이다. 넨시는“도시가 2017년엔 예비 …
01-06
경제
'캐나다 자영업 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의 스몰 비즈니스 사업주들은 앨버타의 지난 2008~2009년도 경기 침체 이후로 최악 수준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향후 정리해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
11-05
정치
캐나다 하원이 지난 5일 파리 기후변화 협약 비준동의안을 의결, 협약 비준 절차를 마쳤다. 하원은 이날 파리 기후협약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07, 반대 81표로 의결해 협약이 공식 비준됐다. 파리 기후…
10-07
정치
극단적인 날씨 패턴은 캘거리시가 매일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을 끼치므로, 캘거리 시당국은 풀 타임 '기상 전문가'를 고용해서 날씨 조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07-28
사회/문화
확정 못받을 경우 LRT 건설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어. 이 경우 모든 건설이 완료될 때 까지 다음 차를 기다리는 대기시간 길어져. 캘거리시에 의하면 캘거리 북부지역과 남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LRT노…
03-16
경제
2016년 전반기 최대 고비, 2017년부터는 완만한 회복세 시작 지난 14일(목), ATB 파이넨셜은 1사분기 경제 전망에서 “저유가 상황의 장기화로 투자 위축 및 인력 구조조정이 산업 전분야로 확대, 심화되고 있어 앨버…
01-15
정치
오늘 스티븐 하퍼 수상은 캐나다의 독신노인과 과부, 홀아비가 된 노인을 위한 새로운 지원 제도를 도입할 것을 발표했다. 재당선된 보수당은2000불 독신노인 세액 공제 제도를 실시할 것이다. 이 제도는 연금소득…
09-17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