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달러 투입...하루 최대 110만배럴 원유 운송
캐나다 국토의 4000km를 가로지르는 송유관이 건설된다.
캐나다 최대 에너지 배관망 업체인 트랜스캐나다는 캐나다 서부 유전개발 지역에서 동부해안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부 알버타주의 하디스티부터 동부 뉴브런즈웍주의 세인트존까지 총 4400km에 달하는 구간이다.
총 구간 중 3000km는 기존 송유관을 활용하고 남은 1400km는 새로운 송유관을 건설해 연결할 계획이다.
120억달러가 투입될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캐나다는 하루 최대 110만배럴의 원유를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랜스캐나다 측은 향후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의 승인과 정부 허가를 거쳐 2017년까지 퀘백주, 2018년까지 뉴브런즈웍주까지 원유를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