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1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절반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16 조회 : 2681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앵거스 레이드가 1,500명 이상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본 여론조사에는 이외에도 결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러 흥미로운 관점들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결혼을 인생의 매우 특별한 날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또한 결혼 산업 관계자들은 결혼에 대해 매우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캐나다인들은 결혼에 대해 그다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점은 연령대에 따라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18-24세 사이의 청년층과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과반수가 결혼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변함으로써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의 생각과 역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해당 질문에 대해 성별 차이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결혼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남성들 역시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외가 되는 것은 55세 이상의 남성들인데 이들은 결혼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 자녀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이 동거 커플들이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혹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35-4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오직 65세 이상의 노인층들에서만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녀를 갖고 있는 동거 커플이라면 공식적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또한 인종별로도 어느 정도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예로 식별 가능한 소수인종의 경우에는 결혼이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점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전체 커플 중에서 5분의 1 이상이 공식적인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거관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러한 동거인구의 비율은 지난 1981년에 비해서 3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2016년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그리고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 중에서 결혼한 사람의 비율은 1971년에는 56퍼센트였지만 2011년에는 21퍼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6년에는 해당 비율은 22퍼센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의 샤치 컬 전무이사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각 연령대별로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자녀가 있다고 해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총 1,52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온라인을 통해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에 플러스/마이너스 2.5퍼센트 가량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이민/교육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 '사기 결혼' 방지 목적 도입  가정폭력 피해 차단 위해, 5월 초 관보 통해 폐지 공고 예정 이민-난민 지원 단체, 환영 vs 보수당, 폐지 비난 지난 25일 연방 자유당 정부의 웹사이트…
04-29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사회/문화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
01-13
이민/교육
- 서류 기재항목 14개에서 4개로 줄여, 15일부터 시행  - 올해 결혼 이민 정원 6만4천 명, 내년엔 더 늘릴 것 - 신청자 대기 중 취업 파일럿 프로그램, 내년 12월 21일까지 연장  결혼 초청 이민의 신청부터 최…
12-15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사회/문화
캘거리의 애슐리 젯 (Ashley Jette)은 캐나다의 미세스 국제 대회(Mrs. International Canada)에서 우승하여 내년에 열리는 세계 미인 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표하게 됐다. 젯은 결혼 6년차이며 2살짜리 아들이 있다. 미세…
12-09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이민/교육
- 전임 보수당 정부 도입 ‘2년 의무 동거’, 내년 폐지 예고  - 위장결혼 막기 위해, 입국 후 5년 이내 모국 가족 초청 금지 내년부터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한 '2년간 조건부 영주권' 규정이 사라진…
11-04
정치
- 11월 1일부로, 연소득 2만5천 달러 미만이면 상환 연기 허용   - 2만5천 달러 이상이면, 형편따라 월상환금 인하 국내 대졸자들이 학비로 엄청난 빚을 지고 사회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가 부…
11-04
사회/문화
동승한 아버지 및 친구는, 중상으로 병원 입원 중 지난 18일 화요일, 캘거리의 맥나잇 블러바드 노쓰웨스트(McKnight Boulevard N.E.)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청소년 한명이 죽고, 그녀의 아버지와 친구는 …
10-28
사회/문화
앨버타 대학(U of A)의 최신 연구 결과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당신이 아주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그런 결혼생활을 자랑삼아 떠벌리지 않을 것 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더 좋은 인간관…
08-19
이민/교육
유학생 우대 정책도 포함돼 빠른 가족이민, 유학생 우대 등이 포함된 '새 이민법'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존 맥캘럼' 연방 이민부 장관은 최근 …
07-22
정치
이번 7월 20일 수요일부터 연방 자유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자녀양육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권을 잡은 연방 자유당 정권이 새롭게 도입한 아동양육 지원금인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07-22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