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지난 5월 부동산 판매량 7년만에 최저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6-20 (수) 18:35 조회 : 3431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부동산 성수기에 속하는 봄철의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전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10만 명을 대변하는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올해의 부동산 판매량이 459,90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서 11퍼센트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수치는 올해 3월에 전망했던 7.1퍼센트의 하락보다도 수치를 더욱 낮춘 것으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욱 빠른 속도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협회는 특히 비씨주와 온타리오주의 판매량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여기에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과 여러 정부기관들이 부동산시장의 냉각을 위해 도입한 각종 규제조치들이 시장의 부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크게 높아진 집값과 공급부족, 그리고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 역시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이끄는 중요한 요인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1월부터 연방정부 금융감독원이 도입한 모기기 스트레스 테스트 규제는 부동산시장의 진입의 장벽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여기에 모기지 이자율 자체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테스트는 보다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부동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의 부동산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16.2퍼센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또한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5월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집값은 496,0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6.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싼 광역 토론토와 광역 밴쿠버 지역을 제외할 경우 전국 평균집값은 391,100달러로 2퍼센트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밝혀져 두 도시의 집값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통적으로 볼 때 3월에서부터 5월 사이가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성화되는 봄철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3월과 4월 두 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각각 22.7퍼센트와 13.9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부동산협회에 의하면 3월에서부터 5월 사이의 세달 동안의 판매량을 모두 합산할 경우 부동산거래량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는데 협회측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거듭 정부의 모기지 대출강화 요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연초부터 도입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지불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규정으로 모기지를 대출 받는 집주인은 일반 시중은행들이 제공하는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중앙은행이 고시한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충족시켜야 한다.

따라서 집주인들은 과거에 비해서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크게 줄어들게 됐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부동산시장의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바브 수카우 회장은 “올해부터 도입된 스트레스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에 정부가 올해부터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주택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