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5건, 최근 0 건 안내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노동법 내년에 크게 바뀐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9-11 (화) 00:31 조회 : 3341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81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티 하즈두 연방 고용부장관은 개정된 노동법이 모든 절차와 과정을 거쳐 내년 노동절에는 완전히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규정이 캐나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하즈두 장관은 올해 가을에 새로운 노동관련 법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노동법은 이미 수십년 전에 도입된 이후로 본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큰 변화가 없는 낡은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십년 전에 비해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며 근로자들과 관련된 삶의 양상도 크게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즈두 장관은 새로운 노동법에 담길 개정될 내용들은 연방정부가 지난 한 해 동안 가졌던 공청회와 자문 등을 토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 과정에서 일과 삶과의 불균형이 매우 큰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언급했다.

하즈두 장관은 “사람들은 좀 더 공정한 정책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근로자들은 일에 있어서 예측성이 강화돼야 하며 특히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새로운 노동법은 일과 삶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노동법은 직장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노동법은 지난 1960년대에 최초로 기본적인 틀을 갖추었는데 당시에는 직장인들이 대부분 베네핏을 제공하는 풀타임에 종사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면서 파트타임 근로자나 임시직, 혹은 계약직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근로환경이 크게 바뀌게 됐다.

정부가 노동법 개정을 놓고 시행한 공청회에서 밝혀진 내용들에 대한 요약보고서가 지난주에 발간됐는데 해당자료에 의하면 노동시장의 양대축이라 할 수 있는 노동기관들과 기업가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과 입장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잘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근로자들은 노동법을 보다 엄격히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반면에 기업인들은 노동시장의 역동성이 바뀌는 것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노동법을 적절하고 적합하게 개정할 경우 경제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을 내어놓으려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요약본 보고서에 의하면 또 연방정부가 규정한 최저임금에 대한 현재의 규정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안됐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향후에 최저임금 문제를 놓고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근 이후에 집에 있는 동안에는 업무와 관련된 전자기기들을 끄거나 혹은 접속을 차단시킬 수 있는 권리를 근로자들에게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메신저와 같은 의사소통 수단을 그대로 집에서도 사용해야 할 경우 쉬는 시간이 재택근무 시간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떻게든 집에서는 가족과 함게 보낼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즈두 장관은 현재 가진 목표는 법안이 내년 여름까지는 통과되고 그 이후에 고용주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이민/교육
연방하원 이민 소위원회가 이민 컨설턴트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감독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내놓았다. 최근 해당 소위는 “현행 자율기구인 '이민 컨셜턴트 위원회'가 당초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정부…
06-24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정치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2번째 예산안이 발표가 됐는데 중산층을 강화시키는데 방점을 두었다. 연방 빌 모누 재경부 장관은 22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했다. 2017년도 예산안에서 연방정부는 우선 일자리를 창출…
03-25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전국 평균 집값 47만 달러, 1월에 0.2% 상승 3대 부동산 시장 토론토, 밴쿠버 및 몬트리얼, 주택 거래 감소세 토론토 부동산, 높은 수요 및 외국자본 유입으로 극심한 거품 밴쿠버, 외국인 특별취득세로 인해 더욱 …
02-24
경제
​전국 1월 '신규 주택' 착공, 예상보다 증가로 양호한 출발 온타리오주 주택시장 열기 및 따뜻한 날씨가 원인 단독 주택 착공 줄고,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 시간 경과할수록, 신규주택 착공 수 부진해질 전망 …
02-18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