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에 대해 모두 비슷하게 평가했지만, 캘거리인들의 경제 우려 더 커
캘거리와 에드먼턴 시민들은 모두 ‘삶의 질’에 대해 꽤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의 마음에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짙게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최근 한 조사 기관에 의해 수행된 여론 조사는 캘거리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서 6.8점을 얻은 것을 보여주는데, 에드먼턴인들은 그보다 조금 뒤진 6.6점을 기록했다.
이 기관의 관계자는, 이렇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두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는 그들이 누리는 삶의 질에 대하여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두 도시의 거주자들은 자신들의 도시를 ‘개방적’이며, 할 것이 넘쳐 ‘활기’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 및 녹지’도 높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경제에 대해서는 모두들 걱정하고 있었다.
두 도시 사이의 주요한 차이는 ‘경제’에 대한 것이었다. 캘거리인들은 그들의 경제를 10점 만점에4.4점으로 평가했고, ‘생계비 감당’에 대해서는 4.3점을 주었다.
에드먼턴인들은 경제 상황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이어서 10점 만점에 5.1점을 주었고, 생계비 감당에 대해서는 5.7점을 주었다.
이 관계자는 캘거리가 경제 하강기의 충격을 확실히 좀 더 심하게 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캘거리는 항상 에드먼턴보다 생계비를 감당하기 좀 더 어려운 도시였었다.
그 관계자는 두 도시 모두 경제 상황이 바뀌기 전까지는 중대한 진전을 보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이러한 수치들은 상승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에드먼턴 시의원인 앤드류 낵(Andrew Knack)은 평가 수치가 더 높게 올라가는 걸 보기 원하지만,또한 캐나다의 다른 지역들은 지금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궁금해 한다.
“저는 전국적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각 반응들이 궁금하군요. 하지만, 제 처음 반응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치들이 낮다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경제 불황이 올해 에드먼턴에 더 큰 충격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연방 정부의 새 인프라 예산이 그러한 흐름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낙관한다.
캘거리 시의원 리차드 풋맨스(Richard Pootmans)는, 에드먼턴과 비교할 때 캘거리시의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경찰 서비스 예산이라는 걸 언급하며, 캘거리인들이 여론조사에서 그들의 커뮤니티가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표현한 걸 보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풋맨스는 또한 두 도시 모두, ‘의료’와 ‘교육’과 같은 주정부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정확히 똑같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시의 책임’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번 여론 조사는 시의회가 경제 불황기 동안 시행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그에게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제 생각으로 이 조사 결과는, 자본 투입 프로젝트들을 시행해 경제에 어느 정도의 자극을 제공하려 한 우리의 투자 계획이 사려 깊은 것이었음을 저에게 재확인시켜 주는군요. – 우리는 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항목별 평가 점수: 캘거리 vs 에드먼턴]
1. 녹지 공간: 7.4 vs 7.4
2. 우호적인 커뮤니티: 7.1 vs 6.6
3. 활기차고, 활발한 도시: 7.0 vs 6.7
4. 전체적인 삶의 질: 6.8 vs 6.6
5. 공공 서비스: 6.3 vs 6.3
6. 배려적인 커뮤니티: 6.1 vs 5.8
7.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5.8 vs 5.2
8. 통근: 5.3 vs 5.4
9. 경제력: 4.4 vs 5.1
10. 생계비: 4.3 vs 5.7
이 조사는, 캐나다 통계청에 의해 결정된 바와 같이, 에드먼턴과 캘거리의 성별과 연령을 반영하여 조정되었다.
이번 온라인 조사는 ‘무작위 추출 샘플’이 아니라, ‘대표 표본(representative)’을 이용하기 때문에,허용 오차를 적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크기의 다른 ‘확률 표본(probability sample)’을 적용하면, 에드먼턴의 경우는 95 퍼센트 신뢰 구간에 +/- 4.8 퍼센트의 허용 오차를 가질 수 있고, 캘거리의 경우에는 +/- 4.6 퍼센트의 허용 오차를 가질 수 있다.
‘앨버타의 소리 위원회(the Voice of Alberta Panel)’의 온라인 여론 조사에 참여하기 원하면, 다음 인터넷 주소로 방문하면 된다. (www.voiceofalberta.com)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