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전문 직종' 이민자도 취업난에 '자영업' 선택, 하지만 '소득' 낮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4-16 (토) 00:07 조회 : 5235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3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커뮤니티 크기가 성공률과 비례 

일부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탄탄한 기반 다져 


전문 직종 출신 새 이민자들 상당수가 취업 장벽에 막혀 결국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으나, 이는 성공적인 정착과 거리가 멀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윈저 대학의 레자 나카이에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발표한 관련 연구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 대부분이 일반 근로자들보다 적은 소득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문인력 유치에 중점을 둔 현행 이민제도에 따라 고학력,전문직 출신이 새 이민자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입국 후 취업난으로 저임금 단순 직종에 연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저임금 일자리에 지친 새 이민자들이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자금과 경험 부족으로 영세업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성공률도 낮다”며 “특히 자영업을 운영하는 유색 소수계는 백인계 업주들보다 돈벌이가 적다”고 밝혔다.  

나카이 교수는 “자영업이 새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끄는 지름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일부 아시안계 자영업주들은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토종 주민들에 앞서는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이 교수는 “출신국의 이민 커뮤니티 규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같은 인종이 많을 수록 식당, 식품점 등 서비스 계통 자영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계는 취업 장벽을 낮추어 새 이민자들을 적극 활용하고 자영업 진출 이민자들에 대해 금융 및 면세 지원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연말 낮아졌던 캐나다의 '이민자 실업률'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이민자 실업률은 7.7%로 앞서 2015년 12월 이민자 실업률은 7.1% 였다.

이민자 실업률 상승은 전체 실업률 흐름과 같은 추세다.

지난 11월, 15세 이상 전체 실업률도 6.4%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2월 7.3%까지 올랐다.

단, 이민자 실업률이 캐나다 태생 실업률보다 높은 격차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올 2월 캐나다 태생 실업률은 7.1%로 이민자보다 0.6%포인트 낮다.
실업률 체감은 거주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국내 3대 대도시인·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얼의 최근 실업률을 비교해보면 밴쿠버는 6.4%로 몬트리올 8.8%나 토론토 7.4%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초기 이민자 실업 여전히 심각
2015년 1월 1일부터 도입된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ee) 방식 이민제도가 초기 이민자 실업률 하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의 학력·경력·언어 능력·캐나다 국내 취업 가능성 등을 점수로 평가해, 다른 신청자보다 고득점자에게 우선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 EE방식은 이민 초기 실업 문제 해소에는 도움되지 않았다.
이민 5년 미만 이민자의 실업률은 올해 2월 12.8%에 달하며, 이 수치는 2015년 12.1%보다 높아졌고, EE시행 전인 2014년 12.9%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단 13%대 였던 2012년 이전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10년 살아야 실업률 격차 해소 

최근 통계 역시 이민 5년 미만, 이민 5년 이상 10년 미만, 이민 10년 이상 세 그룹의 실업률을 각각 비교해보면, 이민 10년은 넘어야 비교적 안정적인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5년 미만 이민자는 실업률은 12.8%에 달하지만, 거주 5~10년 차는 9.2%·, 10년 이상은 6.3%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이민자의 실업률은 캐나다 태생과 거의 같거나 약간 낮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f7d60fd6fb726ebbaf50e65d4bbe5b78_1460314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다른 서방국보다 더 잘 대해줘" 84%…차별 우려도 62% 캐나다 무슬림의 절대다수가 캐나다인 신분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며 캐나다가 다른 서방국가보다 무슬림을 더 잘 대해주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
04-28
사회/문화
소득, 인종, 주민 분포 등 캐나다의 실상을 파악하는 ‘2016년도 인구 총조사(Census)’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18일 연방 통계청은 “올해 들어 누나벗(Nunavut) 등 최북부 지역에서 …
04-22
이민/교육
커뮤니티 크기가 성공률과 비례  일부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탄탄한 기반 다져  전문 직종 출신 새 이민자들 상당수가 취업 장벽에 막혀 결국 자영업을 선택하고 있으나, 이는 성공적인 정착과 거리가 멀…
04-16
사회/문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캐나다 총인구가 신생아와 이민자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섰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난해 …
03-25
이민/교육
캐나다에 영주권을 신청한 온타리오주의 한 대학 교수가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결국 추방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그의 아들이 다운증후군을 가…
03-25
정치
보수당 정부 때 개정한 시민권법 재개정캐나다 자유당 정부는 25일 귀화한 이중국적자가 테러나 반역 등 국가보안 관련 중죄를 저질렀을 때 캐나다 국적을 박탈토록 한 현행 시민권법을 개정, 이를 폐지키로 했다…
02-25
이민/교육
정부, 보수당 도입정책 폐지 캐나다 시민권 취득 절차가 크게 완화돼 55세 이상 신청자는 언어시험을 면제받는다. 9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보수당정부가 제정한 시민권법 개정안을 대폭 개편할 것”이라며…
02-12
정치
캐나다가 국가(國歌) ‘오 캐나다(O Canada)’의 노랫말 중 남녀차별적 표현을 수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마우릴 벨란저 하원의원은 27일 ‘오 캐나다’의 가사 중 두 개 단어를 수정하기 …
01-29
사회/문화
파리 연쇄 테러 사건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무슬림 여성 2명이 행인으로부터 폭력적 언사를 당하고 전철에서 반 이슬람 낙서가 발견되는 등 반무슬림 범죄가 또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토론토 …
11-20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정치
나다 총선에 자유당 후보로 나선 21세 여성이 수 년전 사회관계망(SNS)에서 일삼던 악담 행적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18일 앨버타 주 캘거리의 노스힐 선거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한 알라 버즈레버씨가 4년…
08-18
정치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
07-21
사회/문화
캐나다 우정공사는 20일(현지시간) 만성 적자 해소 대책의 하나로 문앞 우편배달 서비스 폐지 1단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우정공사는 이날부터 전국 11개 지자체 7만4천개 주소지를 대상으로 문앞 배달제 폐지 5…
10-22
사회/문화
캐나다 우편공사 노조가 각 가정의 문앞 우편배달을 폐지키로 한 공사측 결정에 대해 정식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노조는 16일(현지시간) 공사측의 문앞 배달 폐지 계획이 헌법의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부당…
10-18
사회/문화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했던 탈북민들이 난민으로 위장해 캐나다로 이주하려다 적발돼 대거 추방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캐나다를 거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한 정치권&nbs…
03-14
경제
지난해 캐나다에 닥친 각종 자연재해로 캐나다 보험업계가 사상최대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보험협회는 20일(현지시간) 겨울 폭풍과 여름 홍수 등 전국에서 피해를 유발한 자연재해로 지난해 …
01-21
경제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은 캐나다 위니펙에 로드샵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캐나다 위니펙 지역에 문 연 위니펙점은 캐나다 중부에 있는 마니토바 주의 수도로 캐나다에서 8번째로 큰 도시다. 캐나다…
01-02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밴쿠버 시는 동성애 옹호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18일(현지시간) 하퍼 총리가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12-22
사회/문화
10대 소녀 자살사건 계기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안 마련 캐나다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개인의 신체 사진을 무단으로 온라인상에서 전송하는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안을 마련, 하…
11-21
사회/문화
“북미 지역은 사실 11개 국가 연합!” 60개주로 이뤄진 미국·캐나다를 문화적 토양이나 투표 성향 등으로 재분류할 때 11개 나라로 나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기자 겸 작가인 콜린…
11-12
목록
처음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