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디스트릭트 5' 주민들, 캘거리에서 가장 많이 검문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5-27 (금) 10:42 조회 : 468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89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인권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서 나온 데이터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RMCLA, Rocky Mountain Civil Liberties Association)'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5년에 디스트릭트 5에서 5,145 건의 검문표가 작성되었으며, 이는 디스트리트 3에서 작성된 1,837 건과 큰 차이를 보인다.

디스트릭트 5에 가장 근접한 경찰 관할구역은 다운타운인 디스트릭트 1으로서, 이 구역도 인종적 경제적으로 다양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RMCLA 회장인 '켈리 언스트(Kelly Ernst)'는 '켈거리의 경찰 카딩: RMCLA의 청구에 대한 경찰 응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캘거리의 카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과 달리, 경찰측 대변인 '케빈 브룩웰(Kevin Brookwell)'은 캘러리에서 '카딩(신분증 조사)'은 문제거리가 아니며, RMCLA는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설명하면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캘거리에서는 카딩을 한번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룩웰은 경찰관들이 합법적으로 지시받은 증거수집의 법적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 '연락처 양식(검문표)'을 사용하기는 한다고 덧붙였다.

언스트에 따르면 카딩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서 문제가 되어왔는데, 자신들의 보고서의 목적은 카딩이 캘거리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되고 있는가를 알고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몇몇 사람들이 나서서 저희에게 검문당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서, 그 문제에 대해 약간 파악해보고자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룩웰은 자신이 한 말은 종종 인종적 프로파일링과 연관되곤 하는 '카딩'과 캘거리 경찰의 '검문' 사이의 차이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카딩'은 경찰이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받으러 경찰서에 출두하라고 요청하는 - 토론토에서 나온 동부 캐나다식의 용어라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분증을 나중에 요청받을 때 제시하여야 한다.

캘거리 경찰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RMCLA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캘거리 경찰청이 "합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문표가 더 많이 작성된 관할 구역들은 인종적 다양성이 높은 관할 구역과 소득이 낮은 지역들에 분포한다.

브룩웰은 경찰이 그들의 법적 권한 내에서 행동하는 한, 누구에게라도 신분증을 요청할 수 있으며, 특히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는 매우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그 인상착의가 특정 배경의 남성을 묘사한다면, 그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들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것이 인종적 프로파일링처럼 보이나요? 그렇겠죠. 하지만 저희는 첩보에 바탕하여 활동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은 용의자를 찾을 때 받는 명령의 일부입니다."

숫자로 본 검문:

2015년 경찰 검문 총 건수: 27,735 건

2014년 '디스트릭트 5'에서는 7,100 건의 검문표가, '디스트릭트 3'에서는 2,852 건의 검문표가 각각 작성되었다.

'검문표'는 합법적 증거 수집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그 정보의 유지에 대해 '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OIPC, Office fo Information and the Privacy Commissioner)'는 의문을 제기한다.

한편, 캘거리 경찰에 의해 검문표를 작성하도록 요청받은 적이 있다면, 그들이 아직 당신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실제 범죄를 저질렀거나 용의자로 지목되었는지에 상관없이.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가 검문표에 관하여 획득한 정보에 따르면, 수집된 정보는 현재 "영구 보관"되고 있다. 

그러한 검문표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캘거리 경찰청이 사용한다.

OIPC는 캘거리경찰청 검문표 기록 보관의 영구성이 자신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저희는 이 문제를 1년 이상 추적해 왔으며 그것은 많은 의문점을 제기합니다."라고 OIPC의 대변인 '스캇 시볼드(Scott Sibbald)'가 말했다.

정보가 적법한 법집행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의문이라고 시볼드는 말했다. 

그는 케이스별로 살펴보지 않으면, 그런 문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케이스의 수를 볼 때, 그렇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시볼드는 또한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점들도 있다고 말했다.

"누가 그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갖는가? 정보를 수집, 조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른 기술도 존재하는가? 그 정보가 예를 들면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로 수집되는 것과 같은 다른 정보와 매칭되어지기도 하는가? 어떤 분석도구가 패턴과 행동을 인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가?"라고 그는 말했다. 

"저희 위원회와 캐나다의 다른 위원회들의 입장에서 보면, 수많은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캘거리 경찰청 대변인 케빈 브룩웰은 캘거리 경찰청이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정보를 보유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검토가 언제 완료될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데이터의 보유가 문제점이고, 저희는 그점을 인지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전국의 주정부들이 현재 그 점을 검토 중입니다."

OIPC는 경찰서들이 법집행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 공개할 광범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검토 절차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 그들에게 해당 검토에 참여하라는 통지가 오지는 않았다.

이러한 관행에 대한 불만이나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 사항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OIPC에 연락하라고 그는 말했다.

5a494ed8674eaee3d6c0ebc268c05524_1463596

[캘거리 경찰청은 캘거리에서는 '카딩(carding: 신분증 조사)'을 하지 않으며, 대신 '검문표(check up slips)'를 작성하는데, 이는 합법적으로 증거를 채취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한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기존 LMIA 보너스 점수 대폭 축소, 국내 취업 경력 없어도 가능해져  온타리오 및 BC 주정부, EE 신청자 중 PNP와 연계 영주권 부여   각 주정부 동참으로 EE 영주권 정원 증대, 커트라인 추가하락 가능성 …
02-24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사회/문화
- 이력서 이름이 아시아계 발음으로 추정되면, 거절 확률 높아  - 아시아계 스펙 월등해도 백인에 밀려, 무기명 이력서 도입 목청  - 백인계에 비해 인터뷰 통보 28%나 적게 받아  - 대기업, 중소기업보…
01-28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이민/교육
지난 1년새 32만여명 입국총인구 7월1일부 3천6백만 넘어 연방자유당정부의 난민수용및 이민문호 개방 정책에 따라 캐나다 인구가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천6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nbs…
10-07
이민/교육
테러 공포, 실업률 등 부정적 이유 캐나다가 복합문화주의를 앞세우며 다양한 인종 분포를 자랑하고 있지만, 테러 불안감과 높은 실업률 등의 이유로 국민들 사이에 ‘반 이민, 반 난민정서’가 일반적인 인식보…
08-18
정치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외면한, '원주민 여성들의 실종 및 살해' 조사 “정부는 원주민들의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아무도 원주민들을 기억하거나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퍼져 있기 …
08-11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가족결합 확대 등 초점 변경 지난해 총선에서 소수계 유권자의 압도적을 지지를 받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민부는 이와…
07-29
사회/문화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키몬 GO', 캐나다 출시 지난 7월 18일 월요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키몬 고(Pockemon Go)'가 하루 전인 17일 일요일에 캐나다에서 전격 출시됐다. 이 게임을 내려받기 …
07-22
이민/교육
이민자 비율 22%, 대도시 편중 현상도 ‘판박이’ 캐나다가 지난 100여년간 한 해 25~30여만 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 들여 이민국가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 인구당 이민자 비율은 1백년 전과 비슷한 수준…
07-15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정치
- 133개국 대상 평가 결과, 핀란드 이어 2위  - 복합문화주의 모범, 관용 포용력 으뜸, 인권 및 교육 우수복합문화주의와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두번 째로 사회적으로 진보한 국가로 평가…
07-08
이민/교육
현행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급행이민)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그간 취득도 어렵고 이민심사시 비중도 높아 이민 신청자들에게 장벽으로 여겨진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폐지를 검토하는 연방 이민…
06-25
이민/교육
주정부 이민(PNP), 15일부터 접수 시작 앨버타를 포함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새스캐쳐완, 매니토바의 국내 중서부 4개 주가 15일부터 각각 주정부 이민(PNP) 접수에 돌입, 이민 문호를 활짝 열어 젖혔다.…
06-25
정치
통계청, 미참여 가구 대상 추가 조치연방 통계청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걸쳐 실시된 ‘2016년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접촉에 나선다.통계청측은 “조사 첫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백…
06-03
정치
통계청, 추가 조치 돌입연방 통계청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걸쳐 실시된 ‘2016년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접촉에 나선다.  통계청측은 “조사 첫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백만명…
05-27
정치
인권 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서 나온 데이터 '록키 마운틴 민권협회(RMCLA, Rocky Mountain Civil Liberties Association)'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5년에 디스트릭트 5에서 5,145 건의 검문표가 작성되었…
05-27
이민/교육
- 현재 '결혼 초청' 영주권 부여 기간, 2년 이상에서 12개월 이내로 단축 - 최종적으로 결혼 후 '2년 대기 규정' 폐기할 것  - 감사원 감사 결과, '시민권 사기'에 대한 적발 시스템 부족​ 연방 자…
05-13
정치
센서스 불참시, 벌금 및 징역 등의 불이익  연방 통계청은  ‘2016년 인구조사’와 관련, 지난 5월 2일부터 설문지 발송을 시작했다. 통계청은 “1천5백만 가정에 오는 10일 까지 설문지를 전달한다”며, …
05-06
목록
처음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